그동안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모로 검토와 관찰을 해 본 결과 향후 한강인근이 세계적인 부동산 관심지역으로 변모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사실 세계 어느나라에도 수도 한복판을 한강과 같이 수심 깊고 폭넓은 강을 가진 곳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프랑스 파리와 같이 앞으로 서울시장이 거의 차기 대권주자로 나설 정치적 요인에서라도 한강주변은 더욱 발전시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행정수도가 이전된다해도 이전할 인구는 기껏 100만명 정도 일 것으로 보면 될 듯 하고, 특히 고속철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로의 인구와 상권의 집중을 더욱 가속화 시킬 요소가 다분합니다.
어쨌든 강남지역(특히 강남구와 송파구 잠실지역, 서초동)은 앞으로도 계속 특화되어 갈 것이지만, 그 한계성은 있게 마련이고, 그렇다면 대체지역으로 그 외에 한강변에서는 용산과 성수지역, 광장동, 자양동과 인근 노유동 등이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지역을 세분해 보면, 먼저 용산은 벌써 분당이상의 관심권에 들었고, 광장동과 그 주변은 성장기에 접어든 듯 장래에 또 새롭게 발전할 요인이 많이 있다고 할 수 없고, 성수지역은 발전은 하겠지만 주변정리에 최소 4-5년 이상이 걸릴 시간적 장애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자양3동과 인근 노유동 지역인데, 그 중 건대전철역과 뚝섬유원지역으로 이어지는 라인 부근 지역은 기대를 걸기에 충분하다고 할 것입니다.
주지하시고 계신 바와 같이, 건대역 주변에는 오래 전부터 로데오거리가 자생적으로 발전해 있습니다. 세계 여타 도시에도 로데오거리가 있는 지역의 집값은 비쌉니다. 특히 건대역 앞에 스타시티와 신세계백화점, 할인마트, 복합영화관 등이 들어서고, 현재 완공 단계에 있는 광진구민회관의 규모는 서울 어느 구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리고 건국대학병원이 대규모로 신축되고 뚝섬유원지 역시 각종 공연, 스포츠 대회 개최 및 해당 시설의 설치 등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 만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전철 한 두 역이면 한강 유원지와 대공원, 서울 뚝섬시민의 숲,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등 사통팔방의 역세권입니다.
일부에서는 건대역 주변의 교통을 지적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강남을 비롯하여 서울 어디는 교통이 혼잡하지 않은 곳 있습니까? 왠만한 지방의 대부분의 도시도 같은 사정일 것입니다.
교통문제는 강변대로와 영동대교, 청담대교, 확장되고 있는 성수대교 등의 효율적인 교통체계로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지역부근의 장점이 바로 지하철역이 2곳이나 되는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교통문제에 대한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할 것입니다. 2년 후 강북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자양3동과 그 길옆 노유동 지역의 발전성을 염두에 두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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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4/05/24 | 조회 1985 
광진구 자양동 우성3차에 대한 단상
광진구민들 반성 좀 해야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