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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파트 계약하실 때 이런 부동산과 집주인 만나 저와 같은 실수 하시지 말기를 바라면서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전세생활 3년만에 청솔마을 한라 아파트를 구입코저 얼마전 매매계약을 했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월급쟁이가 분당에 아파트 구입하는것이 큰 맘먹지 않으면 안되는바 고민하다 모기지론으로 대출 받아 구입하면 가능할 것 같아 금곡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에 상담을 의뢰 했었지요.

그리고는 집주인쪽 의뢰 부동산인 공인중개사와 연결되어 310동에 있는 아파트를 보고 계약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는 전세계약이 금년 10월에 만료되는 아파트더군요.

계약당시는 이것이 문제가 될지 전혀 몰랐습니다.
목돈이 없기 때문에 모기지론으로 잔금을 다 치룰거라고 분명히 양쪽 부동산에 상담을 받은후였기에 별 문제 없을줄 알았지요.
계약서에도 모기지론 대출에 집주인이 협조하라는 조항을 친절히도 넣어주시더군요

2일후에 은행에 가서 모기지론 신청을 하니 전세가 있는 경우는 대출이 불가능하며, 어떤 아파트 담보대출도 전세를 안고는 대출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정말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바로 A부동산에 전화를 했지요, 저랑 상담하신분은 대출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이더군요. 내가 저런분과 상담을 했었다니 정말 바보같았구나 싶더라구요
그러고나니 왠지 속은 느낌이 들더군요, 집주인쪽 부동산인 B부동산도 집주인도 대출이 안되는거 알면서 말안해주고 계약을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집거래가 안되니 상도도 무시되는구나…..

계약한지 3일만에 양 부동산에 계약파기 선언을 했는데 양쪽 부동산에서 재매매가 되면 계약금 건질수 있을거니 재매매의뢰를 넣겠다고 해서 기다렸고,
5.15일 잔금 일자까지 기다리다 오늘(5.17일) 양쪽 부동산과 집주인에게 전화해보니 계약금을 돌려줄수 없다는 결과를 알려주더군요.

여러분 이런 부동산들 만나지 마시고 부디 상담 정확히 잘 해주는
부동산, 속이지 않는 부동산 만나서 좋은 집 구하세요. 전 쓰라린 경험으로 생각하고 마누라랑 소주한잔에 잊어버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