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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으로 마음 정하셨다니 먼저 축하드립니다.
산본에서 신혼살림 시작했고 여러번 이사끝에 작년에 12단지로 이사왔습니다.
3단지,8단지에 비해 12단지가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아 살면서 느낀 장단점만 말쓷드리겠습니다.

[주차장]
말씀하신대로 주차장 넉넉합니다. 중대형 평형이라 보통 세대당 2대씩은 가지고 있는데, 일렬주차나 진입로 주차등 전혀 없습니다. 거기에 주차하면 난리납니다. 주위에 소형 평형이 없어 주차 간섭도 없습니다.
* 지상에는 소형 세컨드카(아줌마용)가 많고, 지하에는 고급차가 많습니다.

[조망]
서남향이 절반이고 동남향이 절반인데, 서남형은 앞베란다로 수리산 조망이 가능하고 동남향은 산본쪽을 바라봅니다.
여러번 이사 다녔지만 앞베란다로 수리산 조망되는 단지는 많지 않습니다.(뒷 베란다는 거의다 수리산 조망 됩니다.)
* 안방에서 아침에 눈을뜨면 창밖으로 안개낀 수리산 자락이 펼쳐집니다.

[수리산]
산본IC내려오면 처음보이는 육교가 12단지와 수리산 연결되는 육교입니다. 육교건너면 수리약수터,산림욕장,독서의숲,생태학습장등이 있고 태을봉,관모봉 2개의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 관모봉 올라가면 안양시에서 산본,맑은 날은 삼성동 무역센타 빌딩까지 끊기지 않고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교통]
지하철(산본역,금정역)은 걸어가면 15분~25분 걸립니다. 걷기에는 좀 멀어 대부분 마을버스 타고 다닙니다. 도로 교통은 산본IC에서 가장 가까워 평촌은10분이내,과천20분,판교3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산본시내 통과하는 시간이 절약되죠.
* 과천으로 교회 다니는데 항상 15분 전에 출발 합니다.

[학교]
단지안에 산본중학교가 있고, 육교건너 산본교등학교,태을 초등학교가 접해 있고, 뒤로 곡란중학교가 있습니다.
* 애가 4살이라 유치원 밖에 관심이 없어, 어느학교가 공부 잘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한양아파트 특유의 둥그런 베란다가 인상적입니다.
36평은 둥그런 부분이 너무 작아 별로 실용적이지 못합니다.
1000세대가 넘는 단지이고 얼마전 1층 현관을 대리석으로 교체했고, 올해 전체 도색할 예정이라 합니다.

[구조]
36평 엘리베이터 너무 작습니다. 처음에는 엘리베이터가 작아 다른데 알아보려구 했을 정도...
주방크기도 너무 작습니다. 6인식탁 넉넉히 놓기가 힘듭니다.
방이 3~4개 선택이 가능합니다. 벽만치면 방이 4개가 됩니다.
벽이 없으면 거실이 10평이 넘어 갑니다.(거의 운동장이지요)
* 저희집은 방이4개라 안방 맞은편 방은 드레스룸으로 사용합니다.

[편의시설]
단지상가에 우리은행이 들어와 있고,단지 입구에 스포츠센타가 오픈(6월)합니다. 뒤로는 능안공원이 있습니다. 조그마한 동산이고,동산아래에는 작은 운동장도 있습니다. 중심상가는 주로 마을버스타고 나갑니다. 이마트까지 걸어가면 15분 걸립니다. 큰병원,음식점,학원등은 길건너가면 산본 전화국 방면으로 상가군이 형성되 있습니다.
관리비에 1~2천원 내는걸로 왠만한 케이블 방송 다 나옵니다.

이상 제가 느낀점 두서없이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