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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저 드디어 어제 산본에 다녀왔답니다.
맞벌이라 남편이랑 시간맞추가가 힘든데....어렵게...

다녀온 후 저 느낌은???
'그래, 사람은 이런 곳에서 살아야해' 하는 생각이 가득
산으로 둘러싸여있는 지형,
어느 아파트를 가던지 무성한 가로수....
유흥업소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사람들을 위한 배려만이 가득
부슬부슬 비가오는 날씨에도 시민체육광장에는 행복한 얼굴의 사람들이 가득.
빨리 이사가고 싶다는 생각뿐이랍니다.

여기서 고민 하나!
과연 어느 지역이 좋은가????
현재 새군데를 마음에 두고 왔는데요
3단지 소월삼익, 8단지 수리 한양, 12단지 목련 한양 36평형이요.

저마다 장점만 보여서 결정하기가 그러네요.
사실 저희 자금수준에 맞추어 31, 2평대로 마음에 둔
다산 주공이나 우륵주공은 매무르 전세가 거의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솔거 대림이나 그 옆 새로 지은 대림은 너무 비싸고...
산본으로 이사가고 싶은 이유가 초록을 가까이두고 싶어서인
제 맘으로 볼 때......
위에 말씀드린 3지역이 좋은데....
주차공간도 좋고....
어디로 해야할지????

살고 계신분들께서 조언 좀 주세요.
제 눈에는 장점만 보이니 단점도 알려주시면 좋겠구요.
그럼, 답변 꼭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