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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데리고 다니기 좋고
빡세게 산행하기도 좋고
사철 문화행사가 개최되어 좋고
5월이되면 인근단지 전체에 초록이 물들고 아카시아 향기에
흠뻑 젖습니다.

아카시아 향기에 어쩌면 님그리워하는 분들이 향기에 취해 올지도 모릅니다.

현관을 열고 나서면 병풍처럼 둘러싸인 
계절마다 바뀌는 형형색색의 장관이 내 정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원이 많아
애들 키우기 좋고요.

아스발트, 시멘벽돌에 익숙한 요즘애들이지만,
이곳에 사는 애들은
어려서 부터 초록에 익숙하고,넓은 산을 바라보며 자랄수 있어
스케일도 커지고,보이지 않은 인격형성및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되고요.

때때로 새소리가 시끄러울때도 있지만...
그리고 수리산에는 호랑이가 살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지만...
어쨌건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좋은 산이에요.

우리 애도 이비인후 계통이 좋지 않았는데
이사온후 첫해는 ,다른지역 보다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여전히 감기를 자주 앓더니만.
약 2년지난 지금은 감기가 거의 들지 않고요.
밤잠을 매우 편하게 잡니다.
저역시 퇴근때
수리산 밑 순환도로에 접어들면 콧속으로 들어오는
산바람이 노래를 합니다.
아주 신선한 노래를 부르죠

다른 모든 조건들도 금상 첨화지만...

보이지 않는,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엄청난 이점을
수리산이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리산을 끼고 도는 순환도로의 조경도 장난이 아니죠.
간간히 보이는 운치있는 식당들.
그리고 학교.
찾기힘든 술집.
또 현재는 소문만 무성한
대규모 초막골 공원/시립도서관/특목고등..

단기적으로 뭔가를 기대하는 분들에겐 뭐가 좋은지 모르시겠지만
장기적 안목으로 집을 구하시는분.
수리산으로 오세요.후회 않으실 겁니다.

조금 큰 평형을 원하는분은 수리 한양,
중소형은 수리 덕유,
소형은 수리 설악아파트를 강력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은 썩 좋지 않으나.
저도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데요 차갖고 다닐만하고요.
고향이 대구라 장거리 자주 가는데요
어디든 교통 좋아요.

외곽순환고속도로.서해안 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진입까지 모두5~10분이면 됩니다.

수리산 조아요,일단 한번 와서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