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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처음 집장만(많이 무리했죠)으로 무지개 마을을 선택했읍니다. 집을 살때는 다른 분당지역보다 싸다는게 큰 메리트였지요.
하지만 와보면 정말좋은데 왜들그리 말이 많은지.... 실제 여기주민들은 별로 집값같은데 관심없어요. 그보단 자기생활, 여가, 운동 육아 뭐 그런거에 신경쓰죠.
무지개 마을 사람들은 그냥 우리끼리 잘살게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조용함, 안정감, 오붓함 뮈 이런 느낌이랄까 그러면서 시골스럽지 않다 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사실 여기 안에서는 고압선이니 길이 뚫리는지 않는지 이런거가 별로 화재거리가 아닙니다. 오늘저녁을 뭘해먹을까, 남편퇴근하면 같이 어디 나갈까, 내일부터 요가나 해볼까 이런생각들 주로하고 삽니다.
여기 주민들 재밌게 만족하고 사는 거 와서보면 아실 겁니다. 아파트 값이라는 거 아직까지는 절대적으로 입지조건이 많이 좌우를 하지만 무지개 마을이 중심이 아니라 외곽이기 때문에 이렇게 그외의 것을 누릴수 있는 거 겠죠.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르니깐 강요하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