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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삼성동이구요,
저는 교통 때문에 1단지 한성목화를 선택했어요.
집 바로 앞 정류장에 삼성동 가는 11-6번이랑 918번.. 사당이랑 고속터미날 가는거.. 그리고 산본역까지는 걸어서 10분이면 가구요.

거기에 10분거리의 체육공원..가보신 분들은 다 놀랩니다.
사실 수리산은 구경만 하고 잘 가진 않지만, 저녁에 산본역에 내리면.. 맑은 공기에 놀라곤 하지요.

또 아파트 전면에 있는 재궁공원 덕에 전망도 좋습니다. 단지안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있어 초등학교 까지 등교는 1분 거리고..
금정중과 군포고가 도보 5분거리에 있습니다.

삼성동 까지 출근시간은 거의 1시간 정도면 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10-20분 정도 더 소요된다고 보면 됩니다. (peak 시간인 8시경 출발한다면..)

말이 48평이지, 실평수가 40평이나 되기 때문에 거의 운동장 수준이라 아직 익숙치 않습니다. 저는 이 집을 리모델링 비용 포함해서 약 2억 8천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아마 이 돈이면 좋은 위치의 평촌 30평짜리 값이 겨우 될까 하는 수준일텐데..

참고로 저는 안양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고 아직도 부모님은 구 시가지에 사시는데, 평촌이나 산본이나 그 상전벽해 된 사실에 많이 놀라곤 합니다.

보모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산본을 더 선호하십니다. 아마도 산이 가까이 있고, 평촌이 분지라는 점을 탐탁치 않아 하시더군요. 저는 하지만, 출근거리가 10분 이상 덜 걸리는 평촌도 선호합니다. 간혹 부족한 편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평촌을 가기도 하는데, 아시다시피, 군포, 의왕, 과천, 안양은 동일한 택시 운행 구역입니다. 그래서 평촌 학원가가 먹자골목을 택시로 이용해서 갈 경우, 약 3000원 정도가 나옵니다. 이돈이면 분당 오리나 미금에서 서현 중심상가 가는 돈 정도 밖에는 안되는 돈 아닌가요?

평촌이나 산본이나 거의 동일 생활권으로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치 안양역 역사에 있는 롯데 백화점을 평촌 산본에 있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것처럼..

평촌엔 없는 자연 공원을 산본에 와서 많이 이용하세요. 산본엔 부족한 상가 등은 평촌가서 많이 이용하지요 뭐.. 서로 좋게 말이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