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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향 아짐께서 걱정이 많으시군요.

너무 걱정마세요. 분당 좋은 곳입니다. 살기로는 부산보다는 몇길 위입니다.
고향이라는 것 빼면 천당 아래 분당으로 이사오시는 것이 훨씬 나을 겁니다.

하지만, 돈문제는 만만하지 않겠군요. 제가 오리역 근처를 잘 몰라서 어디가
어떻다라는 말씀드리기가 그렇지만,

지금 가용한 자금 수준으로는 32평의 경우에는 전세도 빠듯해 뵙니다.
최근 분당 전세값이 또 문제거든요. 많이 오르고 있어요. 물건도 잘 없고..
24평의 경우에도 매수자금으로는 약간 부족하구요.
일정수준 대출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서현동은 분당내에서 수내동과 더불어 분당에서 가장 주거환경이
좋다고 알려진 곳이고, 때문에 가격이 많이 비싸죠.
매매가는 24평 3억, 32평 5억 수준이고 전세가는 24평 1.3~1.5억,
32평 2~2.2억 수준입니다.

오리역 옆의 벽산아파트는 제가 알기에 죽전 벽산인 것 같은데요.
말이 죽전이지 사실상 바로 옆이니까 큰 차이는 없구요.
매매가는 대략 평당 1천만원 수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리역 인근은 그동안 분당의 최외곽이었지만,
최근에는 죽전택지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그쪽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리역과 가깝고,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르긴 하였지만,
분당 대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입니다.
다만, 주거환경이 아직 정비되지 못했다는
주위의 의견들은 감안하셔야 할 듯 하네요.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