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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평에 살던 집주인은 살림을 늘려 동아에코빌 단지 안의 33평으로 평수만 늘려 이사를 하기로 계획하고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다. 

왜냐 !!!! 월곡초등학교,월곡중학교가 5분 거리로 애들키우기가 좋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필요성이 그다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집이 그 예비 신혼 부부의 눈에 드디어 들어 온 것이었다. 

~자기야,그래도 우리 신혼살림 차릴건데, 전망 좋고 호텔 스카이라운지 같은 집이면 좋겠어~~~~~~~~~~~

음~~~~콧소리 내지마 

 그래도 그렇지,분위기가 밥먹여주냐, 출근하려면 역세권인 곳으로 가야지...어디.....

전 주인이 단지내에서 넓혀 이사를 한다는 말에 믿음과 호감이 더 생겼던 것 같다. 형님내외며 가족들까지 몇차례 방문 새신랑의 선택이 옳았는지를 우려하는 가족들이 아파트 주변환경 등을 살펴 보고 모두 고개를 끄덕이고 갔다. 

얼마나 소중한 자금이겠는가.첫출발인데 
그들은 5월초에 115동 우리 층으로 이사를 옵니다. 

남산타워까지 뻥 뚫린 시야, 밤이 오면 내부 순환도로 불빛이 보석처럼 빛나는 베란다에서, 봄이면 복도를 따라 흐르는 아카시아향이 창문을 넘어 들어와 에코빌에서 사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되겠죠. 젊은 신혼부부들이 많아 113동,114동,115동은 더 활기가 넘치는 것 같네요.

새로 이사 오시는 분들 친구 많이 사귀셔서 뒷산도 함께 가시고

단지내 헬쓰장도 함께 가시고 하면 재미있겠네요.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