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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가 베이징이고, 홍콩은 외국회사들이 입주한 중국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입니다.
그러면, 한국의 수도는 서울이고, 송도(제2의 홍콩)는 한국의 홍콩이 아닐까요? 한국이 생존하기 위해 송도를 국제적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것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그러면, 왜 송도를 개발할려고 하는가 ?
이유는 단하나, 한국이 살아남기 위한 최상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동북아 시대의 중심국가 건설의 모토는, 단순한 전시행정을 위해 추진되는것이 아닙니다. 바로 국가의 사활이 걸린 역사입니다.

중국이 홍콩의 괄목할만한 발전상을 보고, 자본주의의 위력을 실감하고, 급기야는 상하이와 푸동을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상하이와 푸동지구로 외국의 자본과 기술이 대규모로 이전되는 것을 계기로 중국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는 괄목할 만한 수준까지 와버렸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공산국가 중국의 경제특구 지정의 효과가 자본주의 한국의 고도기술과 자본이 중국에 잠식될 수준까지 와버렸습니다.

그러면, 지금의 싯점에서 한국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한국을 추월할려고, 바짝 추격중인 중국과 경제대국 일본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정학적인 장점을 이용한 동북아 시대의 중심국가(물류, 금융, 경제)가 되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일본 경제력과 중국의 성장 잠재력을 통한 경제적 흐름에 한국이 중심지 역활을 할려는 것이지요.

5년뒤 참여정부의 평가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을 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성공했는지가 평가기준이 될 것입니다.

박정희 정권시절에는 강북권 개발억제와 강남권 개발 촉진이라는 정책을 펼친결과 당시, 번화가였던 강북은 현재의 모습으로 유지되었고, 당시에 논과 밭으로 뒤덮여 있던 강남은, 강북의 8학군이 강남으로 이전하고, 강남이 오히려 강북의 부동산 보다 가격이 2배까지 육박하는 상황으로 가 버렸지요. 물론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 강북을 개발한다고 하네요.

지금은, 옛날처럼 개발독재를 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다소 한참 늦었다는 감은 들지만, 한국이 생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송도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국가가 될 수 밖에 없고, 그 중심에 송도신도시와 영종도, 청라지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판단과 추측은 자유 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정부가 국가의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정책은 반드시 빛을 발하더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