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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거리면 9단지 별 무 상관일듯 싶군요.
이모님댁은 9단지인데 그 동은
300미터는 족히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고(내걸음으로 500보는 걸리니)
설사 15만이래도 누누이 말씀드렸듯 특정동만 영향권인듯 보입니다.
7단지대림이나 6단지 세종 같은 경우 영향권이란 말은 정말 산본에 사시는 분인가 괜한 의심이 들정도군요.
산본과 이해관계가 없는 인근지역사람인 나도 산본에 대한 매력에 굳이 말하면 수리산 등산로-여자들이 다니기에 부담없고, 적당하고, 짜임새있게 꾸며놓은 것이 매력적인-에 가치를 부여하는데...

그리고 분당 말씀하셨는데
지중화 자체는 결정되었지만(이것을 공사확정실시로 생각하는 분들 있던데요)
송전탑 철거비용 및 지중화비용 주민부담이 너무 커서
동의서 받는 중에 유야무야 된 것으로 압니다.
이것도 분당게시판 확인해보면 나타나 있는 사실이고.
가끔 분당 게시판에서 철거비용은 거론하지 않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즉 송전탑제거는 웬만한 지자체에서
감당할만한 비용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물론 특정동의 경우 집값문제라든가 자녀양육등에 충분히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이나
이것을 지나치게 일반화시켜 모든 단지의 모든 동이 영향권 안에 있다고 한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인터넷 지도에서 송전탑과 가까운 길을 기준으로 거리를 재어보시길
님인가 어느 누군가 280미터 운운하였는데 그러면서 모든 단지가 영향권 내라고 했던 것 상기해보시길.
산본넓이가 겨우 사방 600미터라는 이 발상자체가 우습지 않습니까?

그러나 어쩌면 이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하실 테리님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님의 아파트 호수가 송전탑 전선과 일직선이 아니라면 한 15층 높이가 되겠군요. 이것이 아닌 저충이라면 송전탑이 옆에 있어도 그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대한 과학적 자료가 있는데...
여러가지를 고려하셔서 마음을 편히 가지시길 ... 이런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군요...

그리고 저도 호흡기 질환이 있어 환경문제에 민감한 편이지만
산본소각장소식에 대해 굉장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형편이 좋을 때는 분당이나 강남쪽을 생각했는데
지금 저의 경제사정에 심각한 변수가 생겨
차후 일순위 주거지(노후대비)로 산본을 생각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차후 거주예상지역에서 평촌을 배제하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비해 산본은 열병합발전소도 없고
계곡넘어 소각장또한 관리가 만만치않게 이루어져 있고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