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2011.04.22.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기다림 끝에는 반드시 봄이 올 것입니다.

산수유, 목련, 개나리, 진달래 ,매화, 벚꽃,
라일락에 철쭉까지 거드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모두들 제모습 뽐내기에 한창입니다.
화사한 벚꽃은 꽃비까지 내려주며 잘난체를 해댑니다.

내가 더 잘났다고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건만
도무지 내세울게 없는 부동산 시장입니다.
때를 기다리는 관망세도 하루 이틀이지
매도자도 매수자도
이들을 중개하는 중개업소들도
정부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러는 분명하게 또 다른것은 불분명하게
해결이 날 것입니다.
속수무책 당하는 기다림에 이골이 난 사람들이지만
이번에는 좀 심하다 싶어 상심이 큽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일상을 훌훌 털어 버리고
초대받지 못한 봄꽃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에 들어서니
잔잔한 호반을 끼고
벚꽃들의 향연이 한창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은 요기부터 하였습니다.
제천의 명물 송어회 비빔밥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장소를 옮겼습니다

유람선을 타러가는 길목
벚꽃나무 아래 메달린 청사초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파아란 하늘 아래 펼쳐진 청풍호반
유람선을 타고 스치는
연두빛 머금은 산세며 옥순대교는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아름다웠습니다.
그 옛날 나룻배를 타고 시를 읊는 선비가 된듯
타이타닉의 주인공이 된듯
두 팔을 벌린 채
마냥 심취해 있었습니다.

웃고 즐기는 사이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어 가네요.
필연인지 우연인지
그 화려함 뒤에는
역사속에 숨쉬는 우리 민족의 찬란한 슬픔이
그 즐거움 뒤에는
충주댐의 건설로 침수된 문화유산의 잔해가
묻어 있었습니다.

역사야 흐르던 말던
부동산 시장이야 얼어 붙던 말던
오늘 하루 만큼은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싶었습니다.
비록 초대 받지 못한 손님이었지만
봄의 향연을 마음껏 즐기고 왔습니다.
꽃비 한 번 제대로 맞아주고 왔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마냥 겨울은 아니겠지요.
죽게 내버려 두진 않을 것입니다.
기다림 끝에는 반드시 봄이 올 것입니다.
인고의 기다림이 있었던만큼
그에 부응하는 수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상투적인 말 같지만 진리가 숨어 있는
부동산 투자 격언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는 말을 명심하시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하여 궁금하신점 문의 바랍니다.

둔촌주공 드림공인

다음카페 둔촌주공 드림공인 http://cafe.daum.net/dream478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