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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가슴을 활짝 열고 크게 한번 웃어 봐요.

가슴이 뻥 뚫리게 말이에요.

동구 밖 먼발치에 다가선 봄이,

소스라치게 놀라 엉겁결에 달려올지도 모르잖아요.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팔린 게 고작 3건입니다.

당초 예상과는 의외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다소 싼 매물은 여지없이 팔렸습니다.

설 지나고 지난 일주일 얘깁니다.



금리동결 발표가 있었고,

매스컴은 연일 집값 상승보도를 내놓습니다.

전망은 쾌청하고 강남권재건축은 투자 대상 1순위라는 내용입니다.

3월말 DTI 연장 건은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문의 전화도 심심치 않고 그새 방문객도 꽤 여러 명입니다.



급매물은 씨가 말랐습니다.

팔린 가격보다 500만~1000만원 호가를 높인 매물들이 급매물을 대신해 그 자리를 차

지합니다.

게다가 막상 구체적인 흥정을 할라치면 딴청을 하기가 일쑵니다.

가격을 더 올리거나 더 두고 보겠다며 슬쩍 한발을 뺍니다.

그렇게 헛발 길을 한 투자자도 여럿입니다.

개포지구 계획이 늦춰지고 가락시영 종상향이 여전히 불투명한데도 그쪽은 딴 세상일

이라는 듯 애써 모른 채합니다.

급할 게 없다는 표정입니다.

집주인들 얘깁니다.



집주인이나 투자자나.

방문객은 잇달읍니다.

보도나 정책에 민감한 건 둘다 마찬가집니다.

집주인들의 기대감이 조금 앞서지만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미래가치며, 좋은 줄은 알겠다면서도 시기를 저울질합니다.

급격히 오르는 추세는 아니지만 오른 가격에 추격매수 하는 것에는 민감합니다.

자존심 때문이라며 말입니다.



상승전망이 줄을 잇는데도 시장이 주춤대는 것은 고민이 가득 찬 때문입니다.

수억을 투자하는 일이라 신중하고 신중합니다.

소홀함은 보이지 않습니다.

신중한 마음에 고민은 더욱 깊기만 합니다.

미래를 보고 선택한 투자인데도 당장의 소액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 내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때는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는 숫제 안중에도 없습니다.

단지 매수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집주인도 마찬가집니다.



둔촌주공은 높은 미래가치의 예상으로 투자 1순위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최근 빨라진 진행으로 그러한 인식은 더욱 확산 추세입니다.

전문가들도 한몫 단단히 거듭니다.

강남권재건축 여느 단지에도 뒤질 게 없다는 것입니다.

투자효율은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것입니다.

탁월한 쾌적성으로 명품주거지로 부상이 확실시 된다는 평가입니다.

투자의 타이밍만 잘 잡으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입에 침이 마를 지경입니다.



멀리 보면, 잠시 주춤하는 이때도 타이밍 이라는 얘깁니다.



[둔촌주공 동향 한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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