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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자기가 전세 살던 동네 욕한번 해주고 떠난다. 참 심보가 고약하네요. 주인이 좀 힘들게 했나 보죠?

님이 살았던 동네가 상현동이었던가 보죠? 금호 베스트빌 2차라고 올려 놓으신걸 보니.
허긴 상현동이 난개발이라 언론에서 많이 떠들었던 곳이긴 한데, 요즈음은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요?
어차피 전세를 살 거였으면 수지 1,2지구에 살지 그랬어요? 편의시설이 상현동 보다는 훨씬 잘 갖춰져 있는데.

님의 말대로 고속도로 건너편 분당보다 많이 싸죠? 아직 좀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용인시 공무원도 성남시 공무원에 비해 주민들을 생각하는 의식 수준이 아직 많이 낮은 것도 사실이구요.
교통 문제를 지적하셨는데. 분당 정자, 용인 신봉, 동천, 죽전, 동백 다 입주할때까지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많이 어려워 질 겁니다. 수지, 죽전은 물론 강남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분당도 마찬가지지요.

그리고 수지가 분당만큼 잘 갖춰져 있었으면, 님이 팔천만원이나 적게 들여서, 평수 넓혀 전세 얻었겠어요?

그래도 2년동안 몸 담았던 동네, 덕분에 분양받았던 아파트 무사히 들어갈수 있게 해준 동네, 떠나면서 인터넷상에 욕하는 님의 수준도 알만한데, 님이 얼마나 좋은 동네로 분양받아서 이사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님의 수준이 그 좋은 동네 물 흐려 놓을까 우려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