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우드는 고양시 대화동 일대 99만4756㎡에 3개 구역으로 나눠 2014년까지 개발된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2구역에는 복합 문화 주거단지가 조성되며 지난 5월 착공한 1구역의 경우 테마파크와 상업시설 등이,3구역에는 방송,콘텐츠 지원시설이 건립된다.
이날 공급계약 체결식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백종헌 일산프로젝트주식회사 대표이사, 동양건설 벽산건설 외환은행 등 9개 출자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에서 “사업 속도가 늦어져 걱정이 많았다”며 “한류우드 사업이 국민의 뜻에 부합해 훌륭하게 진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일산프로젝트(주)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고양시 한류우드 2구역 8만3220㎡에 1조6687억원을 투입해 고양시 한류우드 단지 내에서 주거, 업무, 쇼핑, 문화생활이 가능한 명품 복합 문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일산프로젝트(주)는 프라임개발·동아건설 등 건설업체와 농협·외환은행·메릴린치 등 9개 법인이 출자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다.
2010년 8월 착공하는 한류우드 2구역에는 공동주택 1130가구와 업무시설 13만8378㎡가 들어서게 되며 지하 8층, 지상 36∼50층 규모의 건물 8개 동이 건립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50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고 이를 관광자원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