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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웰시티, 평당 1100-1200 만원


신영, 청주-오창 지역 아파트 분양가 또 한번 '들썩'


(주)신영 '지웰시티'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1100만원(기준평형 기준층 기준)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청주-오창지역 아파트 분양가 및 시세를 또 한 번 끌어올리는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신영이 분양을 앞두고 고급 수입승용차 등의 초호화 경품을 내걸어 지역민 사이에 위화감을 조장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신영은 다음달 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38~77평형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1차분 2164가구를 12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공사 규모만 3조원대로 국내 건설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인 점과 중부권 최고층·대단위 주상복합이라는 점, 그로 인해 청주가 중부권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돼 충북도와 청주시 등 사실상 자치단체가 도시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 및 관련업계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문제는 신영 지웰시티의 실제 분양가가 어느정도 가격으로 결정될지가 관건이다.

신영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영 지웰시티의 평당 분양가가 1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평당 분양가가 120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신영 지웰시티의 분양으로 인해


청주-오창지역 아파트 분양가 및 시세를 또 한번 끌어올리는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분양을 앞둔 신영이 고급 수입승용차인 BMW차량을 경품으로 내걸어 지역 민심을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 이윤표씨(38·청주시 흥덕구 수곡동)는 "신영 지웰시티의 분양가가 소문대로 1100만원 이상이라면 지역정서에 비해 너무 고가인지라 분양률이 저조할 것 같다"며


"신영이 마케팅의 일환으로 내놓은 고가 수입차량 등의 경품구입 비용도 분양가에 포함될 것으로 아는데 이러한 호화 경품행사를 자제하고 분양가를 낮추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06년 11월 09일 새충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