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주변에 요즘 부동산 동향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이들이 많아
어쩔수없이 자주 이 사이트에 들어오는데
지난번 미카님답변문제로 다시는 글을 쓰고싶지않았소만, 탈퇴하는 법도 모르고 ...
(운영자분! 도대체 탈퇴는 어떻게 해야하는겁니까? 속속들이 찾아봐도 없습니다. 이글을 읽는다면 읽는대로 탈퇴시켜주시기를...)
과천 주공을 비싸게 사서 고민하는 연배비슷한 이가 생각나 그대로 지나치기 어렵다 생각했소.
(말을 하대하오. 아무리 생각해도 나이가 젊지 않다면 어찌 이런 기막힌 발상을 하기나 하겠소?)

기지촌이라
서초구 방배동에 있던 기무사가 과천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아오.
방배동에 기지촌있소?
기무사는 군보안시설이라 기무사이전지역 반경 어느정도 개발제한이 되는 것으로 사유재산 침해가 일어날 수 있기에 이전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이오.
지금 서초구 방배동 기무사자리에 가보오. 주변 서리풀공원이라고 강남에서 자연지형을 살린 규모도 어마어마한 공원이 있소. 그 근처를 지나가면 공기도 다르오.

정부제2청사 이전되면 그 자리에 계룡대 기지가 옮겨올수도 있겠다한것은 여러개 중에 하나의 지나가는 안도 아니고 의견이었소. 신문을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으나 침소봉대도 이만하면 지나치지 않소? 거기에 기지촌이라니...
과천 지도를 콩나물맵에서 찾아서 보시오.
정부제2청사 주변에는 고교와 주택단지밖에 없고, 반대편 상업지구도 꽉 차서 더 이상 개발할 자리가 없소 그리고 역시 상업지구 주변은 주택단지로 둘러쌓여있고...
군사기지가 옮겨온다고 기지촌이 생긴다는 발상은 어떻게 한거며...
그것도 동두천 미군기지부대와 설사 옮겨온다한들 한국군사사령부에서 군사기지를 옮겨오는게 아닐진데... 기지촌도 소비자(?)가 있어야 생길것 아니오?
더구나 지금 육군본부가 옮겨올 수 있다는 그 의견이 실현성이 없는게,
옮기는데 45조가 든다는데 정부제2청사 자리를 민간기업에 팔아 그 이전비용의 일부를 대야하는데 군사사령부가 온다면 그것이 가능하겠소?

미군기지도 평택으로 이전하는 판에 육군본부가 일부러 북쪽으로 올라올 리도 없고, 행정부가 원한다고 국방부에서 무조건 오케이 하지도 않을거고 젊은이나 나나 신문에서 들었던 그 이야기는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소이다.
더구나 보상문제로 인해 개발제한지역이었던 오송쪽으로 많이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아오. 이번에 아무것도 없는 오송에 고속철도역을 세우기로 했다는 것을 봐도 그렇고...행정수도가 말대로 이전이 가시화 된다면...

과천이 교통이 막힌다?
출퇴근길에 교통막히는 것은 과천만의 문제는 아니니 젊은이가 그를 찝어 말한것은 아닐테고...
양재동을 가는데 왜 과천시내를 지나가오?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된 고속화도로로 가지요.
그럼 평촌 산본 안산 의왕등지에서 바로 우면산 터널 입구까지 논스톱으로 가는데 거기서 양재동쪽으로 가려면 우로 틀면 코앞인데...
예를 들겠소.
산본에서 외곽순환도로로 들어가 신호등하나도 안받고, 양재동 하나로마트까지 15분내(학의ic가 안막히면)로 가는데 왜 과천시내로 돌아간다는 말이요.

젊은이도 이런 사이트에서 좋은것은 취하지 못하고 좋지 않은 것을 너무 많이 본 듯하오.
지난번 뒤늦게 주공 13평을 구입하신 분만 아니라면
내 이런글 쓰고 싶지도 않았소.
더구나 사실도 아닌 얘기를 침소봉대하고 거기에 기지촌이라는 엉뚱한 상상을 하기까지 하니 젊은이의 의도가 좋아보이지 않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다시는 이 사이트에 글을 쓰지 않으려 했지만 한입으로 두말하는 실없는 사람이 되었어도 너무 기가막혀서 이 말은 하고 싶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