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투자에 있어 확실히 우위의 Position을 차지할 수 있을 겁니다. 강남 지역을 선호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알고 보면 다른 지역 거주를 통해서는 얻기 힘든 정보력과 networking 때문이라는 것은 아시는 분들은 알고 있는 얘기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흥미로운 뉴스를 봤습니다.

올해 강남 지역 신규 분양 물량이 상당히 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생각하게 되는 건 “그럼 올해 이렇게 분양 물량이 집중되게 되면 그 다음은?”인 것이었습니다.

궁금증은 관련 서적을 찾게 만들게 하더군요.
그리고 결론은 이후 강남 지역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 확인되더군요.

이명박 당선인과 한나라당은 총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보니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굳이 지금 시점에 방향성 제시하는 것보다는 총선 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다소간의 반대를 안고서라도 추진하는 데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 두 가지 상황을 종합하면 정리되는 것은,

- `09~`10년 강남지역 신규 분양 물량은 상당한 위축이 불가피
하다는 점
- 재건축이나 재개발에 대한 규제 완화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혜택이 현실화 되는 시점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는 것

인 듯 합니다.

그렇다면 재건축 추진 중인 단지의 가장 적절한 재건축 추진 및 분양 시점이 바로 이 기간이 아닐까요?

미래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지 여부가 작은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겠죠. 그리고 그런 작은 차이가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기 마련이구요.

---------------------------------------------

서울 아파트 집들이 ‘절반이 강남’

한겨레|기사입력 2008-02-18 20:50

올해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가구 수가 지난해보다 4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입주하는 2가구 가운데 1가구는 강남 4구에 소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입주 예정 아파트는 수도권 14만7860가구, 서울 5만3879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7.7%, 45.7% 늘어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서울 강남지역(11개구)과 강북지역(14개구)의 입주 예정 물량은 각각 3만8300가구, 1만5600가구로 지난해와 견줘 각각 55%, 27% 증가한다. 특히 강남•송파•서초•강동구 등 강남 4구에서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2만9천여가구로 서울지역 전체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건교부는 2006년 집값 대란의 진원지가 강남 4구였던 점을 지적하면서 올해에는 강남 4구가 집값 불안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남 4구에서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는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잠실 주공1단지(5678가구), 2단지(5563가구), 시영아파트(6864가구)와 서초구 반포 주공3단지(3410가구) 등이다. 입주 시기는 모두 7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건교부는 아파트 입주 물량 외에 지난해 규제 합리화로 인해 다가구•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공급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