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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에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합의한 부동산규제완화조치를 보면 산본,분당 등 1기 신도시가 다시 뜰 것이 분명해 졌습니다.
정부에서는 지난 2004년에 수도권 핵심지역에서의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5대신도시(산본,분당,일산,평촌,중동), 과천시에 대해서는 1주택자라 하더라도 3년보유, 2년동안 의무적으로 그 집에서 거주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수 있는 2년 의무거주 조치를 취했는데.
이번달 말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이같은 악법인 2년 의무거주 조항을 폐지하기로 양당이 합의했다고 언론에 발표됐습니다.
산본신도시 주민들로서는 그야말로 최대 호재입니다. 이사도 맘대로 못다니는 등 그동안 거주제한을 받은 신도시 주민들의 경사입니다.
2년 의무거주 조항때문에 산본이나 분당같은 신도시에 전세를 끼고 집을 살려고 했던 사람들도 투자를 꺼릴수 밖에 없었는데 이젠 거래가 활성화되고 분위기가 확 달아오르게 생겼습니다.
사실, 1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많은 것도 억울한데 단지 신도시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2년동안 강제로 살아야 했던 강제조치는 정말 사회주의에서는 통할 어이없는 규제였죠.
산본은 지난 2005년~2006년 상반기에 걸쳐 한차례 급등했으나 정부의 온갖 규제로 작년초부터는 거래침체기와 조정기를 맞았었죠.
반면, 산본 주변의 안산,시흥,수원 등 옆동네 집값이 작년 한해동안 폭등하는 바람에 요즘은 오히려 산본신도시 집값이 저평가됐다고 다들 말하곤 합니다.
산본의 중소형아파트는 주변동네들이 폭등하는 바람에 가격 경쟁력이 생기게 됐고,
양도세 완화와 종부세완화,거래세 인하와 함께 2년 거주조항도 폐지됨으로써 수리산 자락에 유럽형 콘도처럼 자리하고 있는 산본의 중대형아파트가 다시 반등의 발판을 확실히 다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뿐 아니라, 금정역세권의 대대적인 뉴타운개발로 산본신도시의 규모가 엄청 확장됨은 물론 이곳 분양가가 상상을 초월하게 비싸게 나올듯 보여 그 후광을 산본신도시가 당연히 보게될 겁니다. 산본구주공 재건축도 마찬가지고요.
산본신도시내 아파트가 입주 15년차가 도래함으로써 신도시 전체아파트가 리모델링 대상에 편입된다는 것도 내부적인 호재지요.
또, 인근의 화성 송산쪽에 미국 최대 테마파크인 유니버셜스튜디오가 만들어진다는 것도 산본에는 호재죠.
전국 최고의 교육비 투자 신도시, 정부지정 교육특구인 산본.
번잡한 유흥가는 적고 사방이 자연공원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환경신도시 산본.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