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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중 가장 큰 규모인 상봉재정비촉진지구를 비즈니스복합타운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제168회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채봉석 시의원(한나라당, 중랑2, 환경수자원위원회)이 주장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채 의원은 이덕수 서울시 균형발전추진본부장을 향해 “상봉재정비촉진지구는 일부지역만 복합타운으로 계획되고 있고 대부분이 공동주택인 아파트를 건립하려 하고 있다”며 “부도심으로 개발하려면 주택보다는 문화, 예술, 관광, 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비즈니스복합타운으로 만들어 통합형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덕수 본부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계획단계에서 비즈니스복합타운으로 건설될 가능성을 높였다.

　도시재정비촉진지구는 낙후된 도시지역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지구특성에 따라 주거지형과 중심지형으로 나눠진다.

　상봉지구는 면적이 50만5,738㎡(약 15만2,000평) 서울시 중심지형 재정비촉진지구 8개지구중 가장 큰 규모다.

　촉진지역은 44.9%로 용도가 상향조정된 일반상업지역은 주거비율 50%미만, 준주거지역은 촉진 구역별 개발여건과 공동주택개발 여건에 따라 공동주택건립관련 업무처리지침에 의한 비율완화를 제한하고 있다.

　채봉석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기존의 일반 상업지역과 근린상업지역에서는 촉진구역별 개발여건에 따라 비율완화를 제한하고 있어 결국 활성화시설(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중심이 돼야 할 일반 상업지역조차 일정한 주거비율을 유지하도록 계획돼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균형발전촉진지구에 걸맞는 도시자촉타운의 개념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상봉재정비촉진지구는 상봉1^2동, 망우2동 일대 50만5,738㎡(15만2,985평) 규모로 일반상업지역, 근린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등으로 도시계획이 구성돼 있는 실정이다.

　지구별 촉진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는 이 일대는 도시재정비소위원회 상정 요청에 따라 4일 도시재정비소위원회의 자문이 이뤄진다. 또한 다음달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경청취와 함께 오는 11월에는 공청회를 열고 12월에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