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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 10월 드디어 착공
백석동 지하5층 지상7층…2010년 5월 완공


김선주 기자 sunjoo@mygoyang.com


백석동의 고양종합터미널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고양시 교통지도과는 “고양종합터미널이 201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올 10월 중 착공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 12월 2만8670㎡ 대지에 지하 5층 지상 4층 규모로 시작되었던 일산종합터미널 건축 사업은 그동안 사업자의 과잉분양과 서류미비 등으로 그동안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사업자가 교체되고 명칭도 일산종합터미널에서 고양종합터미널로 바뀌면서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올해 3월 여객자동차터미널공사 계획변경인가를 신청, 6월 경기도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에 사전 승인됐다가 드디어 지난 9월 11일 고양종합터미널공사계획 변경인가가 완료됐다.

고양종합터미널은 변경전보다 대지면적은 다소 줄어 2만7035㎡의 대지에 지하5층, 지상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영화관 및 할인점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줄어든 대지면적은 기부채납 형식으로 도로를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노선은 고속버스의 경우 건교부와, 시외버스의 경우 경기도와 준공 전에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교통지도과 박상혁 과장은 “고양종합터미널이 완공되면 고양시 규모에 맞는 종합터미널이 들어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준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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