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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그렇게 생각됩니다 몇조씩 들여
시행되는 공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는
어렵겠지요 특히 분당선 연장선의 경우가
이런 예측을 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것
같네요. 오리역에서 수원까지 분당선을
연장하는데 있어 2001~2년에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2011년 말쯤 공사가 끝날 예정이니 거의 9~10년
걸린다고 봐야겠지요 아니 이 예측도 공사가
별 어려움없이 진행될 경우에 그럴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이 분당선 연장선은 계획부터 공사시작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허비되었습니다. 아니 공사중에도
끝없이 갈등이 유발되어 많은 시간이 허비되었습니다.
용인시와 수원시의 노선을 둘러싼 갈등,
노선을 지상으로 하느냐 지하로 하느냐를 두고
지역민과 건교부와의 갈등, 지하철 역사 구조물이
사유지를 침범했다고 고소하는 등 참으로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님비현상에 의한 병폐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결국은 건교부의 최초 기본안에
가까운 절충안이 채택되었으니 도대체 무엇을 위한
투쟁이었는지 조차 알수없는 그런 과정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신분당선 연장선은 현재 정자역에서 부터 광교까지
기본계획만 세워져 있고 그 건교부 기본계획안에
수지지구에 4개, 광교에 2개 역사를 설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수지지구
어디에 역사가 설치될 지 예측도 가능하고
또 그 예상안이 수지 사람들에게 그다지 심한 거부반응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민감한 역사 설치에 있어 수지민들이 별 거부반응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은 왜일까요? 제 생각은 첫째로는
4개 역사의 설치위치가 모두가 필요성을 공감하는 요지
라는 것 일 테고 두번째로는 분당선 연장선의 갈등과
시간허비를 쭈욱 보고 살아온 수지민들이 거기에서
많은 교훈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2015년에도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분당선 연장선의 진행상황을 지켜본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수지지구 4개역사에
대한 수지민들의 공감이 이미 형성되어 있다고
가정한다면 예산에 덜 구애받는 민자투자사업이라는
사실과과 정자 광교간 구간이 길지 않다는-12km정도-
또 다른 제반 여건을 차치하고라도 계획된 공기인
2014년을 넘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수지분들은 분명히 분장선 연장선 공사에서의
교훈을 가슴속에 담아두고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를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