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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은 분당의 자랑거리가 될 전철입니다.
그냥 일반 전철이 아닙니다.

최고의 주거환경을 가진 수도권 신도시 분당을 강남 한복판으로 시간이동 시키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내년 2009년에 완공되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늦어지는 이유가 뭔가요? 지역이기주의 때문입니다.


참고(bbs)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틀린 말이 뭐가 있습니까??
이해관계가 있어 보이신다구요? 꼭 그렇게 색안경 끼고 보셔야 하나요?

이해관계 있다고 할 수도 있겠죠.
허접 쓰레기 같은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신분당선 개통이 단 하루라도 늦어진다면 분당 주민들 전체의 손해니까요..

신분당선은 직접이던 간접이던간에 분당 전체의 호재입니다.


용인에서 저렇게 아파트 때려짓기 전에 기존 분당선 적자운영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분당 주민들은 전철 이용 별로 안합니다.

신분당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거 뚫린다고 분당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까?
솔직히 분당 주민들은 속으로 아랫동내 사람들은 이거(분당선, 신분당선)나 먹고 떨어지고 재발 분당으로 차 끌고 들어오지 않기를 바랄겁니다.
저 또한 신분당선 이용하는 날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그게 개통되어서 자가운전 출퇴근이 편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아래 어느 분께서 미금역과 정자역을 처음부터 같이 검토했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우회적으로 정통성을 피력하시려고 하는데 어디에서 들으셨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아는 바로는 이렇습니다.


1. 처음부터 미금환승역을 검토한 적도 없고 미금역 주변 주민들 또한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2. 신분당선 2차연장구간 개통 전까지 죽전기지창을 임시로 사용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미금역 일부 주민들이 "어차피 그렇다면 미금역을 지나갈 텐데 미금역에서도 정차해달라."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3. 미금역을 통과하는 것은 미금역 셔터가 내려졌을 때, 다시말해서 열차 운행시간이 끝났을 때 하루 한두번 지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무지의 소치였죠. 잠시동안의 헤프닝으로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4. 그런데, 이걸 지난번 자치단체장 및 의원 선거 때에 시장부터 그 이하 그 지역 관련 후보들이 미금환승역 추진을 공약으로 내새워 표심 잡기에 이용해먹었습니다.

5. 그 후보들 당선 된 후 내뱃은 말은 있고 해서 그냥 형식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절대로 될 수 없고 되서도 안됩니다.



혹자는 이런 주장을 하더군요.

"미금역은 용인 주민들을 포함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라서 미금역에 환승역을 만들어야한다."

이게 씨알이나 먹히는 핑개입니까?

죽전에서 길 뚫을 때는 초등학교 다니는 자기 자식들 학교도 안 보내고 용인 주민들과 전경들한테 짱돌질까지 시키던 분들이 언제부터 용인 주민들을 그렇게 위해주셨나요??

미금역을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미금역이 용인 가는 마을버스 종점이라서 그런겁니다.

용인 마을버스 종점을 정자역으로 옮기면 정자역을 가장 많이 이용할 것이고, 이매역으로 옮기면 이매역을 가장 많이 이용할 것이구요..



재발 쓸데 없는 언쟁 자제들 하시고, 분당 주민들 모두가 합심해서 하루라도 빨리 조기 완공 되기를 기원합시다.

판교 입주가 내년부터 시작입니다.

신분당선이 완공 되는 1년동안은 더 지옥길이 될게 뻔한데 이러고들 있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