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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파트 주민들이 뭐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여기 살지만 좋은 점만 나열한다면 아전인수격이 되겠지요

사실 한 3년간 살아 보니까 우선 살기에 편합니다. 초중고생이
없지만 교육환경이 좋아 어린 자녀를 질 높은 교육을 시킬 수
있어 유리한 점 등과 교통 주위환경 등은 수지포럼님이 누누이
말씀드렸으니 생략하고 아파트 품질 자체도 우수하고 무엇 보다도
아파트도 이제는 소모품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의 주거문화행태는 아파트 분양에 촛점이 달려 있고
입주후에 관리는 소홀한 면이 많습니다

처음 몇년은 새아파트라서 별로 손도 보지 않고 돈 들어 갈 일이
많지 않아서 통상적인 관리에 힘을 쓰지만 한 5년 지난후에 금방
아파트가 노후화되어서 빛이 바랩니다

다행히 삼성5차는 삼성그룹 상무부터 과장까지 사는 회사아파트
로서 주민들 수준이 높고 삼성물산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하여 줍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사는 주민들 단합이
잘 되어 단지내 각종 자생단체들의 협조가 잘 됩니다

한번도 반목이나 갈등 없이 아파트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조경은 전국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죽은 나무나 추가 식재를 위해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리에
2억 이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이제는 입주 이후에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 주위에 아파트를 둘러 보면 처음에는 새아파트라 좋지만
몇년 지나지 않아서 볼품 없고 형편 없는 아파트가 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진산마을 삼성5차는 품질 좋은 아파트에 관리
까지 잘 해 주어 위의 어느 분처럼 살기 좋은 아파트임에 틀림
없습니다

지나치게 아파트 자랑을 하여서 미안하지만 현재는 저평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