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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또 1년 늦춰



[경향신문 2007-06-21 14:17:21]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인 김포공항~논현동 구간이 당초보다 1년 미뤄진 2009년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사업비와 공사기간 등을 조정한 ‘서울 지하철 9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 당초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논현동 구간은 2001년 착공해 올해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개통하기로 돼있었지만, 사업비 조정 등의 문제가 발생해 2008년까지 공사를 진행한 뒤 2009년 개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단계 구간은 총 연장 25.5㎞로 변경됐고, 사업비 또한 당초 2조3990억원에서 1조원 가량 증액된 3조254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논현동(차병원 사거리)은 2001년 착공 당시에는 올 연말 개통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국회통과 구간의 문제 등으로 2008년말로 개통시기가 1년 연장됐다.

또한 2단계 구간인 논현동∼방이동(12.5㎞)은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6년 개통할 예정이다. 2단계 구간에 설치되는 총 12개 정류장 가운데 일부는 2014년에 조기 개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구간 총 사업비는 1조350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