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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사실의 앞뒤를 다 자르고 자기들에게 편한것만 얘기하기 때문에 지극히 자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겁니다.

용인시에서는 서용인IC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용인시에서 부담하겠다고 여러차례 밝힌바 있습니다. 경제적 타당성을 따지는 것은 도로공사가 국민의 세금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성립하는 계산입니다. 도로공사는 공짜로 IC 짓고 통행료만 날로 받아 먹으면 되는 상황인데도 안된다고 하는겁니다. 지들 예산 땡전한푼 안들어가는데 왠 경제적 타당성 얘기가 나옵니까?

도로공사에서 주장하는 서비스 수준 F는 신갈JC-판교IC가 8차선인 관계로 이 구간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수원IC~신갈JC, 판교IC~판교JC는 10차선)가 더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개발원의 용역자료에 따르면 신갈IC-판교IC 구간이 10차선으로 확장된 상태에서 서용인 IC가 설치되더라도 서비스 수준은 D를 유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IC미설치시 AADT 196,907(대/일), IC설치시 AADT 206,052~219,086(대/일)) 이는 판교 신도시 입주 후에 판교IC주변의 서비스 수준보다 훨씬 양호한 수준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뻔뻔한 도공 담당자는 정보를 자의적으로 왜곡시켜 엉뚱한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기개발원의 용역자료는 서용인IC의 설치시 일일 9천대에서~2만대정도가 경부고속도로를 사용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의 IC건설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하여 향후 좀더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도로공사는 좀더 과학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수지시민과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일일 9천대~2만대의 서용인IC 이용 차량도 고민만 한다면 직,간접적으로 얼마든지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1인차량 진입금지, 요일제 시행, 23번국도 BRT, 광역버스노선 개선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공에서 위와 같이 자의적으로 왜곡한 내용을 유포함은 수지시민의 분노를 살 뿐이며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