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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명품 아이디어는 좋았다. 경기도에 여러군데 명품도시 건설공약에 많은 사람이 환호하고 꿈을 품었다.

결과는 사기,거짓으로 판명났다. 그런데 당신은 지금도 명품 노래를 이어 부르고 있다. 당신은 아마추어 정치인인가? 아니면 진짜 프로라서 거짓말을 참말처럼 포장하고 있는가?

이 싯점에서 당신과 경쟁했던 진대제씨라면 최소한 사퇴는 아니라도 대국민 사과성명 정도는 냈을 거라 본다. 선출직 공직자의 윤리에 그만큼 엄격하고 세밀하게 대응했을 거란 얘기다. 당신은 사과성명 한마디 없고 동탄이 경기도 합작품이라고 두루뭉수리로 넘어가고 있다. 참신한 이미지는 어느새 헛것으로 드러나버렸다.

경기도지사란 자리가 그렇게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이인제나 손학규를 보더라도 잘만 하면 대권가도로 진입하게 되는 요직중의 요직이다. 김문수 당신은 처신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 가능한 것과 가능하지 않은 것을 분명하게 밝혀라. 그리고 당신이 미래를 바라보는 참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면 공직자의 윤리개념을 엄격하고 세밀하게 받아들여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하는 게 당연하다. 정석은 사퇴지만 그게 어렵다면 말이다. 이제 우리 시민은 보다 정직하고 투명한 사회에서 살기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