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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시 건설 '박차'
시, 10대 분야 28개 과제선정

2007년 05월 08일 (화) 20:20:12 이영수 기자 ysl@kihoilbo.co.kr


　명품도시 인천 만들기 10대 분야 28개 과제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과 인천대교, 구도심 재생사업 등 각종 도시기반 조성사업에 이어 2014인천아시안게임 및 2009세계도시엑스포, 인천방문의 해 행사를 대비해 10대 분야 28개 과제를 선정, 인천을 명품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국제도시 조성과 구도심 재개발을 기본 틀로 정하고 도시 재창조를 통한 명품도시 건설을 목표로 도시 외형적 요소이외에 인천의 역사적 배경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를 통해 도시전체의 조화를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교육 및 문화 ▶경제와 복지 ▶주거 ▶도시계획 ▶시민의식 ▶자치행정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특히 명품도시 기본 개념을 역사·문화와 자연이 조화되는 `문화 생활형 도시'로 규정짓고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270만 인천시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인천사랑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명품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가칭)범시민 인천사랑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선진문화시민운동 ▶깨끗한 도시 가꾸기 ▶교통·거리질서 지키기 등 3대 실천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명품도시 만들기 시책개발 및 보고회를 통해 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명품도시 선포식을 계기로 인천사랑 범시민운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