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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별 것 아니지만 바로 이웃에 사시는 분도 모르는 점이 있을 수 있고
바라보는 시각이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기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기니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향후 전망은 전문가가 아니라서 예상하기 어려우나
그저 아마추어 수준에서 말해 보겠습니다.

1. 용인지역 교통문제

분당에 교통난을 주고 있는 용인지역은 크게 2군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있는 수지지역과 개발예정인 흥덕지구 등이지요
여기에 수원 이의동(개발예정) 영통지구, 동탄지구 등으로서 이 들은 영덕-양재
도로와 신분당선연장 및 분당선 연장에 기대를 모으고 있고, 향후 분당의 교통난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전철의 연장은 분당의 교통난(차량 교통난)을 감소시켜 줄
것입니다.
다만, 영덕-양재도로는 민자도로이며 그 이용자가 위에서 말한 지역 이외에도
판교, 동백 및 그 인근지역으로서 그다지 큰 효용이 없다고 보여져, 도로사정은
점점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더구나 죽전 및 그 이남 지역의 차량은 금곡IC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 미금역 주변은 매우 혼잡해질 것입니다.

둘째는 경부고속도로 동쪽 즉 분당 이남에 있는 죽전, 구성, 구갈,동백, 창덕, 신갈
등으로 이들은 분당선 연장과 동백-신림 도로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분당선 연장은 효과가 있으나 애석하게도 동백-신림간 도로는 우리 행정이 그러하듯이
줄 하나 긋고 노선을 발표하였으나 신림간 접속을 서울시에서 강력하게 거부하여
석수로 연결하기로 변경하고 분당지역을 통과하기에 문제가 있어 경기도에서는
용역결과 분당접속 불가로 결정하였고 건교부는 죽전-동백간 및 분당-석수간도로로
변경하되 죽전-동백간 도로의 분당접속은 성남시와 협의하라고 결정하였지요.
그러나 토지공사와 용인시는 수차례 모임이 있었으나 성남시에 통보하지 않고
자기들만이 모여 죽전-동백간 도로를 분당 무지재마을에 접속하는 것으로 결정하기에
이르렀지요.

성남시는 접속불가를 수차례 통보하였으며, 고속화도로를 주거밀집지역을 정가운데로
관통할 수 있도록 접속한다는 사실은 초보자인 제가 생각해도 100% 불가능입니다.
결국 토지공사와 용인시는 동백지역에서 영덕-양재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를
만드는 것으로 결정(삼막골-연수원도로)하여 교통을 일부 분산시키기로 하였지요.
결국 대다수의 죽전 및 그 이남지역은 현재와 같은 도로를 이용하여 분당지역을
지나다닐 것입니다. 분당지역은 모두 그 영향권 속에 있습니다. 단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2. 판교개발
분당은 성남구시가지, 광주시, 용인시, 판교의 가운데 위치하고 있고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되어 있습니다. 모두 분당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판교는 체계적인 개발로 분당에 모자라는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어 상호
보완적 작용으로 시너지효과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판교개발로 더 영향이 있는 기존 분당지역도 있을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입니다.
용인지역도 판교와의 근접성을 들어 호재라고 하고 있는 마당에 분당지역인
무지개마을의 경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판교와의 접근성 정도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요,

3. 향후 용인지역 뿐만 아니라 광주지역도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며 한정된 도로
사정으로 차량이용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다만 전철의 연장은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무지개마을은 무지개사거리 근처 아파트들은 도보 10분이면 전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아파트들도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전철이용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신분당선은 정자역이 종점이며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될 것이라
하며, 오리역에서 정자역은 4분정도가 소요되니 출퇴근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분당선을 정자역에서 수지, 수원으로 연장할 경우 정자역에서 어느 방향으로 하여
수지지역으로 가는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관통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금곡IC를 통하여 가는 방법과
탄천변을 따라 동막천을 경유 수지 동천으로 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요.
교통난 해소 효과와 공사 난이도 및 비용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겠지요.

송전설로 지중화는 무지개마을 환경에 시너지효과를 줄 것입니다.
무지개마을의 최대장점은 탄천 및 불곡산이 감싸고 있고 도보 5분정도면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죽전지역과는 인접해 있으나 현재와 같은 도로망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므로 분당내부
가로망을 이용할 경우 이동에 어려움이 없으며, 조용한 전원형 단지라는 특성은
그대로 남는 다는 점도 있습니다.
다만 갈수록 성남대로와 고속화도로가 막히므로 이 도로들을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또한 법원이 들어설 것이며, 기존 하수처리장에 특목고 신설 검토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아 래 ====

1. 까치는 3-10분이면 도보로 지하철이용이 가능하나 무지개는 마을버스를
타야 된다고 들었다.
- 한번 와보시기 바랍니다. 10분 이내에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많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싸잡아서 말하는 것은 곤란한 경우가 많이
있으며, 질문하시는 분은 이런 쓸데없는 사항을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닙니다.

2. 까치는 죽전, 용인 교통난과도 직접적인 영향권밖에 있다.
- 결국 무지개는 죽전, 용인 교통난과의 직접 영향권속에 있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용인이라면 수지쪽에서 오는 교통량과 죽전 및 그 이남에서 진입하는
교통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분당을 경유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수지쪽은 죽전사거리를 통해 성남대로 또는 수서간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와
금곡IC를 경유하여 성남대로 또는 수서간 도로를 이용할 것이며,
죽전 및 그 이남은 오로지 성남대로를 통해 분당내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것입니다.
이와 같다면 왜 무지개마을만이 교통난의 직접적인 영향권속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막연히 죽전과 붙어 있으니까. 라고 하지 마시고
출퇴근 시 무지개마을에 와보세요. 오히려 더 조용할 것입니다.
성남대로나 고속화도로가 막히는 것은 애석하게도 퇴근 시에는
까치 위쪽인 백궁지역에서 부터 인 것 같고 출근 시에는 아름마을에서
부터인 것 같습니다.
결국 도토리 키재기란 말입니다.
3. 까치는 평지에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
결국 무지개는 평지가 아니어서 좋지 않다. 라는 말인 것 같은데
대부분이 평지인 일산이 평평해서 좋다는 분도 많이 계시겠지만
반대로 분당은 산과 구릉지를 그대로 살려서 너무 좋다. 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주관적이라는 것이지요.
4. 까치는 고압선과 관련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니 맞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