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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대비한 주택마련으로 한참 바빠야할 잠원동 반포동등의 아파트 매매 시장이 예년에 비해 차분합니다.
물론 전,월세는 거래가 활발합니다.
특히 대단지인 삼호가든이 재건축에 따른 이주로 인접한 잠원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잠원동은 상업지역등이 없는 순수 주거지역으로 학군이 좋아 늘 신학기 이주 수요가 많은데, 금년에는 삼호가든 이주가 겹치고 주공 2,3단지가 없다 보니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현재, 전,월세가 귀한데다 금액도 작년보다 약 10%정도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17평 전세가 작년 1억3천만원에서 금년 1억4-5천만원, 동아24평 작년 2억 6-7천만원 금년 2억 9천만원 정도, 동아32평 작년 3억2천만원, 금년 3억5천만원, 훼미리34평 작년 27천만원, 금년 3억원등입니다.

아무래도 3월이 지나야 좀 임대시장이 안정될 것 같습니다.

매매는 작년 11.15대책 발표이후 금년 1월을 거치면 상당한 침체기를 맞은 듯 합니다. 이는 정부의 지속적인 안정화의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인데, 최근 정권말기의 여러현상들로 인해 일관된 부동산 정책에 다소 변수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합니다.


그러나 과잉유동성의 부동산 시장유입차단정책등 금융정책은 어떻든 우리 지역에 있어 가장 영향력이 큰 매매시장 억제요인 입니다.
요즈음 만큼 가격예측이 어려운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지역은 상승요인과 억제요인이 혼재되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공급부족은 우리지역 재건축아파트가 갖고 있는 큰 힘입니다.
더구나 서초구에서는 고속버스터미널 이전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5천만원의 예산까지 책정해 놓고 있고, 잠수교는 8월부터 자동차 통행이 금지 됩니다.
이는 터미널이전과 한강명소화계획이 실현되는 전조로, 우리지역에 있어 큰 호재 입니다. 이외에도 잠원동으로의 명문고 이전, 경부고속도로 공원화등도 있고요...
만약 분양가상한제 입법이 지연된다면 부분적이지만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근래 거래된 사례들

대림아파트 34평 남향 로얄층 9억원 초반금액, 한신25차 35평 로얄층 8억원 중반금액, 10차 25평 로얄층 72천, 10차 로얄층 남향 17평 49천만원 정도등에 거레되었는데, 일부 아주 급박한 사정에 의한 불가피성이 예외적으로 가격에 반영된 사례임을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시세로 착각치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영숙/에덴공인594-4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