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마곡지구로 ‘보름달’ 구경오세요

[문화일보 2007-02-20 16:35]







(::내달3일 성공개발기원 ‘정월대보름 행사’::) 김포공항쪽으로 공항로를 따라가다 발산역 인근에 있는 100만평 의 평야 마곡지구에 ‘달에서도 볼 수 있는’ 대대적인 정월 대 보름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 강서구 (구청장 김도현)는 오는 3월3일 오후 3시부터 8시까 지 마곡지구(내발산동 198 - 3 일대)에서 성공적인 개발을 기원 하는‘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최첨단 도시로 대변신을 앞두고 있는 마곡벌 판에서 지역주민이 한데 모여 개발 성공을 기원함은 물론 사람들 의 기억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민족 세시풍속 문화를 체험하 고,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가족단위로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체험마당 , 지역별 민속놀이 경연대회인 게임마당, 전문단체가 선보이는 전통놀이 시범행사, 형형색색의 레이저와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야간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돼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연날리기, 쥐불놀이, 투호, 널뛰기, 활쏘기, 윷 놀이, 제기차기, 부럼깨기 등의 정월대보름 전통놀이를 주민 누 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게임마당에서는 강서 지역의 모 든 동을 3~4개씩 묶어 7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줄다리기, 널뛰기 등 3종목에 대해 지역별 대항전을 치른다.

시범행사에서는 ‘짚신 공예팀’이 새끼꼬기와 짚신삼기 시연을 통해 조상의 슬기로운 삶의 모습을 재현해 내며 연날리기와 태껸 도 시연된다. 또한 줄타기 보존회(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예능보 유자 김대균)가 선보이는 전통 광대줄타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묘기를 연출, 수많은 관객의 시 선을 잡아둘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야간행사가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다.

야간에는 정월대보름에 빼 놓을 수 없는 쥐불놀이, 주민들의 소 원을 담은 달집태우기와 함께 참가자 모두 손에 손을 잡고 강강 술래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세동기자 sdg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