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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생생뉴스 [경제, 재테크] 2007.02.06 21분전


파주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분양가 초미관심


지난해 평당 1300만원대의 아파트 분양으로 가을 집값 폭등사태를 가져온 파주지역에서 첫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교하지구에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따라서 분양가가 얼마에 책정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파주신도시 분양가는 물론 서울 북쪽권 집값에 재차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6일 파주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월드건설은 최근 교하지구 내 짓는 연립형 타운하우스 ‘월드메르디앙(48ㆍ53평형 143가구)’의 분양가를 평당 1100만원선으로 정해 파주시에 분양승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입주시작 1년이 지난 교하지구 내 기존 아파트 보다는 다소 저렴한 편이다.

교하지구의 경우 32평형(로열층 기준)은 시세가 1100만~1200만원선, 40평형대 이상은 평당 1300만~1400만원에 형성돼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수도권 외곽 집값 폭등의 빌미를 제공한 파주신도시 한라비발디의 평당 분양가(약 13000만원) 보다도 낮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산정방식을 적용하면 분양가에 거품이 낄 수가 없다”며 “자체 산정한 가격대에서도 하한선으로 분양승인을 신청한 만큼 조만간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자문위의 자문을 거쳐 분양가상한제 관련 법규에 따라 택지비(가산비)와 기본형건축비(가산비) 등을 정밀 분석해 적정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법적 하자만 없다면 신청한 가격대로 승인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채권액 적용여부는 마땅한 비교대상이 없어 아직 유동적이다.


박인호 기자(ihpar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