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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문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1.1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가은데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은행의 전국주택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 인천지역 집값은 작년 12월에 비해 1.7%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1.11대책에 따른 매수세 위축으로 같은기간 전국의 집값 상승률이 0.9% 수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할 때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대출 규제 강화, 주택공급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1.11 부동산대책이 인천에는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미쳤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인천과 함께 서울(1.5%), 경기(1.3%)등 수도권 집값이 지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같은기간 전셋값 상승률도 0.8%로 경기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근무 인력 증가로 전세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연수구는 2.9%나 올라 인천지역 전세값 상승세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