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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신도시 광주 오포~ 용인 모현.포곡 유력

- 대상지 후보중 정부요건 충족율 1위

- 난개발, 수질환경문제 등도 쉽게 해결

[디지털건설일보] 2007-01-25 09:34:20


분당급 신도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오포와 용인 모현.포곡이 가장 적합하다는 예측이 나돌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정부는 서울 강남 3구를 대체할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나서면서 후보지를 물색중이며, 늦어도 오는 6월까지 건교부의 발표가 예상된다.

현재 부동산 정보업체를 비롯해 각종 분석기관에서는 분당급 신도시를 대체할만한 후보지로 송파.하남과 안양.의왕, 광주 오포. 용인 모현.포곡면 등을 후보지 대상지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광주 오포~용인 모현.포곡이 정부 요건과 가장 잘 맞는 곳으로 신도시 후보지 1순위에 꼽히고 있다.

이 지역이 분당급 대체 신도시로 가장 총망받고 있는 이유는 강남지역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500만평 이상 택지확보가 가능한 지역 등 건교寬?찾고 있는 요건을 가장 잘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있는 이 지역 토지는 분당신도시 594만평의 약 1.5배에서 2배 사이로 평당 땅값도 다른 후보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특히 이 지역은 서銓?접근성이 뛰어나다.

분당에서 자동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하?있으며2008년 착공예정인 제2 경부고속도로가 들어선다면 강남까지 약 20~25km로 넉넉잡아서 30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

아울러 오포~포곡간 국도가 개통되면서 분당까지 5~10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분당 수요도 일부 분산시킬 수 있다.

또 신분당선과 기흥~포곡면을 잇는 연결선인 용인경전철이 들어서고 있으며 성남 여주간 복선전철이 계획되어져있다.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수질보존지역이라는 부분이다.

자연보전 지역으로 환경문제가 일부 제기될 수도 있지만 경기도가 모현면 일산리 일대에 약 2만여평 정도의 하수처리시설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분당급 신도시가 들어선다면 추가로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오히려 수질개선과 상수원 보호에 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일례로 분당을 가로지르고 있는 탄천의 경우 도시가 들어서기 전보다 오히려 수질이 좋아졌다.

특히 광주시와 용인시가 겪고 있는 난개발 문제도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홍성일 기자 sih@c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