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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最高 68층 빌딩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내달 1일 착공

[국민일보 2007-01-26 18:28]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다음달 1일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국제업무단지에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사진)와 중앙공원 및 컨벤션센터 호텔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권오규 경제부총리,안상수 인천시장,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상 305m로 국내 최고 높이의 건물이 될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지하 3층·지상 68층·연면적 6만평 규모로 5000억원이 투입되며 2010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타워는 지상 1∼33층은 업무시설, 34∼36층은 호텔 부대시설,37∼64층은 객실(209실),65층 전망대,66∼68층 기계실 등으로 구성된다. 65층 전망대 및 저층부 로비 등 공용시설은 2009년 8월 말까지 조기 준공해 인천세계도시엑스포 때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중앙공원은 2009년 8월까지 총 2000여억원을 들여 12만2000평 규모의 공원부지를 조성한 뒤 대형 수로(길이 1800m,폭 12∼100m,수심 1.5m)를 중심으로 초대형 아쿠아리움(5467평)·박물관(6975평)·조각공원 등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컨벤션센터 호텔은 지하 3층·지상 24층·연면적 1만7000평·객실 322실 규모로 2010년 7월까지 완공된다.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 관계자는 “인천시가 2009년 8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엑스포 때까지 주요 시설을 완공해 줄 것을 원해 이 시기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서두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