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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가능성 커



‘방산동·시화공단 토취장’ 부지로 제시 , 서강대 등 2~3개 대학도 유치나서

[2007-01-12 11:45]




시흥시는 새해가 밝자마자 "서울대국제캠퍼스"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대학 예정 부지로 방산동 폐염전 부지 172만평과 수자원 공사 시화공단 토취장 2백여만평등 2곳을 제시했다.
이곳은 서울과 30분이내 거리일뿐아니라 인천공항, 송도신도시와 연결되는 제3경인, 제2경인 등 최적의 교통요지에 속해 유치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시는 유치전에 뛰어들며 국장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팀(Task Force Team) 구성을 완료하고 체계적으로 진행시키고있다.
앞서 유치에 나선 파주, 평택 등 유력경쟁 지자체들보다 뒤늦게 유치전에 가세해 앞서기 위해서는 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해놓고있다.
시흥보다 먼저 파주 평택 외에도 포천 홍천도 유치전에 가세해 있어 경쟁이 치열해짐으로 서울대측의 요구조건이 까다로와질 것으로 보여 부지제공과 각종지원 등 유치에 적지 않은 부담을 지자체가 져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 지자체는 유치를 위해 최상의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 태스크포스팀 관계자는 "서울대의 요구조건이 무리가 없으면 가급적 검토하여 수용하고 꼭 시흥시에 유치할 생각이며, 추진이 본격화되면 시민들께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대뿐 아니라 서강대를 비롯한 2~3개 대학을 유치 대상으로 보고 접촉하고 있으며, 금년중 가시적인 결과가 들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측은 포천과 홍천은 거리가 너무 멀어 일단 제외하고, 지자체가 내세우는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최종후보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의 대학유치 움직임이 본격화함에 따라 대학유치 유력지역과 인근지역은 향후 추진결과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대학유치가 성공한다면 변화가 불가피해 택지 상권 주택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2곳이상 대학 유치가 되면 택지로 개발되는 시흥동부지역과는 다르게 유한공전이 들어서는 대야동부터 방산동 월곶일대, 군자매립지 등 시흥서부지역이 시흥시 학군벨트화 할 가능성도 보인다.

[2007-01-12 11:45]
기사제공 : 시흥자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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