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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체 신도시,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말도 많지만.. 이미 경기도 명품신도시로.. 시흥시 군자매립지 신도시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멋지게 날아갈 날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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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신도시는 ?

(최소 600만평… 광주 오포·용인 모현 등 거론)


상반기 발표하는 수도권의 분당급 신도시는 어딜까.

최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분당급 신도시 내년 상반기 발 표’ 발언에 따라 어느 지역이 선정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발표될 분당급 신도시의 유력 후보지로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용인시 모현면 일대 ▲화성시 남양 ▲시흥시 군 자매립지·광명역사 부근 ▲성남시 서울공항 일대 ▲과천시 일대 등이 물망이 오르고 있다.

문제는 규모다. 분당(594만평) 이상 규모라면 최소한 600만평이 넘는 크기를 말한다. 서울에 접해 있는 땅 가운데 이 만한 크기 는 거의 찾을 수 없다.

가장 효과가 큰 지역으로는 서울공항이나 과천일대다. 이들 지역 을 개발하면 600만평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경우 서울 등 기존 대도시와 붙게 되는 ‘연담화’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서울공항을 개발하면 강남~서울공항~분당이 붙게 된다. 과천일대 를 개발하면 강남~과천~안양이 붙게 된다. 이 경우 강남일대는 개발 후폭풍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분당급 신도시는 서울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곳 가운데 유력시 되는 지역은 광주시 오 포읍과 용인시 모현면, 화성시 남양면 등이다. 광주시 오포읍과 용인시 모현면 일대는 판교와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신분당 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는 문제가 있다. 화성시 남양 일대는 외곽순환도로가 접해 있다.

그러나 강남수요를 잠재우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가 신도시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는 시흥시 군자매립지와 광명역사 부근도 주목할 만 하다. 외곽순환도로와 접해 있는 데 다 경기도의 신도시 개발 계획에 포함돼 있어 개발에 대한 정부 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갈등도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시흥시의 시화신도시와 인접해 있다는 것이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 가의 지적이다.


[문화일보 2006-10-31 16:38]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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