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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게시판이 여주선 전철로 매우 뜨겁네요..
나름대로 냉정하게 현 상황에 대해 몇자 올려 보겠습니다.

먼저 2007 예산안이 판교~이매 구간은 통과하고 이매~여주간 착공예산이 통과 되지 않았다는 사실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건교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여주까지 착공을 기정 사실로 하고 예산안을 올렸을 겁니다.건교부 입장에서는 예산안 부결이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사실이겠죠 따라서 현재 건교부 입장은 공식적인 입장으로는 착공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며칠전에 일어난 상황에 대해 아직 충분한 대처할 시간이 없었다고 봐야 할 겁니다. 하지만 예산안은 부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원래부터 국회에서 이매~여주간은 정부 계획은 내년에는 없었는데 지역구 국회의원 요청으로 2006년 10월에 증액된 점입니다. 당초 정부안은 내년에 반영이 안되어 있었는데 국회 건교위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증액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점은 정부도 내년 이매~여주 구간까지 착공은 원래는 안할 계획이었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 보아야 할 사실은 원래부터 계획된 판교 이매간 착공계획이 변경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 구간은 2007년 예산안이 책정되었으니 착공 준비를 하겠지만 여주까지 원래계획대로 될지 안될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 결론에 따라 판교 이매간 착공방식이 달라지겠죠..현재는 복선이지만 다른 결론이 도출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시간이 걸릴겁니다.

이시점에서 광주의 정의원의 말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몹시 걸립니다.
도시철도 형태로 하겠다는 것은 향후 예산확보가 난망해질 수 있다는점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구 의원이다보니 도시철도 형태의 이야기로 안심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생기게 됩니다.

또하나 정보는 현재 죽전에서 용인 에버랜드까지 건설되는 경전철이 여주선에 연결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점입니다.
위치로 볼때 이렇게 되면 죽전~용인시~포곡~모현~오포~분당까지 연결되는 경전철이 되는 셈이다.경기 동남부를 원형으로 돌게 되죠..
이렇게 되면 오포~모현~포곡의 신도시 윤곽이 나오고 되는데 여주까지 2조원이나 들여서 할 여유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보도 수준이니까 정확한 확정 사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모현 바로 밑 포곡까지는 이미 경전철이 건설되고 완공을 얼마 남겨 놓고 있지 않으니 상당히 설득력 있는 노선이 될 수는 있습니다.

이상의 사실을 미루어 볼때 정부 입장은 여주까지 전철 계획은 있었지만 다소 미적 거렸던 것 같고 국회의 요청에 따라 예산안을 반영하여 실시 계획을 잡았었던것 같은데 갑자기 예상하지 못했던 예산안 부결 상황을 맞이한것 같습니다

광주시의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향후 예산까지 고려했을 때 밀어 붙여도 쉽다고 판단되지 않으니까 도시철도 등 경기도 예산안 사용에 대해 눈을 돌리고 광주까지만이라도 진행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닌가 판단됩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지나야 모든 상황이 정리될 것 같고 특히 신도시가 어디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상황은 많이 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신도시가 혹시 오포,모현,포곡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강하게 듭니다.

이상이 지금까지의 정보에 근거한 나름대로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