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김형경님,제가 주장한 것에 틀림이 있으면 데이타를 근거로 제시해 주십시요. 데이타를 근거로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을 불괘해서 딴지를 거는 것으로 오해를 하시니 섭섭하군요.

많은 외지에 있는 분들이 이 사이트를 보고 투자의 판단을 하게 됩니다. 특히 요즘은 대전, 대구 등지에서 분당을 찾는 분들도 가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요즘과 같은 상승세에서는 구매자는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고 얼떨결에 남의 말을 믿고 자신의 전재산에 해당하는 수억원을 투자합니다. 예를들어, 님이 잘 모르는 지역에 관심이 있는데 이 사이트의 그 지역 사람들이 사실을 왜곡하여 자기 지역이 좋다고 하여 얼떨결에 그 지역의 부동산을 구매하게 된다면 님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이 사이트와 같이 공적인 성격의 사이트에는 아무리 하고 싶은 주장이 있어도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됩니다. 느낌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느낌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사실은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에 대해서는 정확히 설명해야 하지요. 사실 느낌도 사실에 근거해야 보다 실뢰성을 얻게 되지요.

저는 님의 느낌처럼 수내동에 살고 있습니다. 몇년전 저도 이사오기 전에는 분당이 워낙 넓은 지역이라 이 곳을 선택하기 위해 거의 6개월동안 2-3주 정도에 한번 방문해서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분당을 조금 알게 된 상태인 현재에서 생각을 해 보면 이 사이트의 몇몇 글에서 얻는 지식에 비하면 그 6개월의 조사가 보잘 것 없었습니다. 그 만큼 이 사이트의 위력(인터넷의 위력)은 대단한 것이지요.

저도 왠만하면 타인의 글에 비판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남의 일이니까요. 그러나 부자집님의 글이 다른 사람의 전 재산(왕창 융자를 받았을지도 모름)을 투자하는데에 잘못된 참고 사항이 된다면 부자집님이 저를 비판해도 저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옳다고 사료됩니다. 부자집님은 불괘한 정도이지만 구매자는 전 재산을 투자하는 것이니까요.

부자집님이 이사를 와서 집값이 오르니 기분이 좋아서 쓴 글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일주일 사이에 수천만원이 오르는 민감한 시기에는 타지역 사람들은 충분한 현지 답사를 하지 못하고 묻지마 투자를 하여 자신의 전 재산을 단 몇 시간만의 조사(이 사이트 검색 포함)로 투자합니다. 이런 민감한 시기이기에 사실에 대한 설명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