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자집님, 님의 글의 상당부분에 동감하지만 몇몇 부분에 오류가 있는 것 같아 지나가다가 이글을 씁니다. 누구나 오류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반론에 대해서 화내지 마세요. 다만 분당에 진입하는 분들에게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 사이트의 생명이기에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이하 학교순은 무작위입니다.

1. 학군의 평준화에 대하여

저도 학군에 대해 정말로 언급하기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저도 전인교육을 바라는 한 사람이니까요. 그러나, 학군을 보고 이사하는 분들이 너무도 많은 현실에서 이를 무시할 수 없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학군은 주관적인 면도 있지만, 객관적인 데이타가 신문기사, 진학율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비님에서도 언급했지만 비평준화시절 그 유명한 서현고, 분당고에 진학율이 높은 중학교가 서현중, 내정중, 수내중이고, 매년(올해도) 특목고 진학율이 높은 중학교가 이들 중학교지요. 작년 동아일보 기사에 의하면 전국5대 초등학교에 내정초, 수내초가 들어 갔습니다. 이러한 비교적 개관적인 데이타를 토대로 보면 학군의 중심은 시범단지와 수내동(양지, 파크, 푸른)입니다. 올해 초 다른 사이트(수지시민연대)에서 수지고의 학력에 대한 언급에서 보았는데, 평준화된 지금의 1학년 학력을 평가해 보니 중앙공원 주변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학군이 평준화되었다면 왜 중앙공원 주변으로 초등학생이 몰려서 일찍 진입하지 않으면 자기 지역의 중학교가 아니라 타 지역 중학교로 배정됩니까?

2. 분당 전철 연장
님의 의견에 거의 동의합니다. 다만, 이매 및 야탑만 오른 것이 아니라 중앙공원 주변(서현동 수내동)도 상승율은 비슷하고 상승액은 그 보다 적지 않게 올랐습니다.

3. 분당 전체가 살만한 곳
님의 의견에 거의 동의합니다. 분당 전체가 살기 좋은 곳입니다. 다만 녹지, 편의 시설, 공원이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시범단지나 수내동에는 중앙공원과 율동공원이라는 대규모 공원이 있는데, 야탑이나 이매촌에는 없습니다. 기타 공기면에 있어서는 분명히 지역차가 심합니다.

4. 기타(이번 상승 원인 분석)
이번 9월상승의 원인은 바로 정부의 강남 누르기에 의한 풍선효과입니다. 시중에 돈은 많은데 강남을 누르니 대타인 목동, 분당이 폭등하지요. 지하철 연장은 상승 원인 중 일부분입니다. 중요 상승원인이라면 지하철 연장과 거의 관계가 없는 효자촌, 푸른마을이 왜 그렇게 많이 올랐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