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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파트 배치를 자세히 보시면 3번국도변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등지고 서있는 구조입니다.

즉, 베란다 거실방면이 백마산을 바라보고 있으며 잘 사용하지 않는 후면 베란다쪽이 3번 국도변이지요.

베란다쪽 창문을 아무리 활짝 열어놔도 소음이랑은 전혀 무관하답니다.

또한 베란다 창으로 백마산 정상이 바로 눈앞에 펼쳐 보이기 때문에 전망만 놓고 보면 광주시에서 적어도 세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햇볓 잘드는 남향이구요...

아파트 소음 문제는 사실 어느 아파트도 완전히 자유로운 아파트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신도시에 있는 아파트들 대부분도 소음과 매연문제로 거실 창을 활짝 열어놓지 못하는 곳이 수두룩합니다.

제 생각에는 도로변에서 몇 미터 떨어진 것보다는 거실이 어느쪽을 향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다시말하면 소음의 이동방향과 밀접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모아파트의 경우 국도변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데도 거실 창문을 열면 소음이 바로 타고 들어와 무척 시끄럽습니다.

이는 거실쪽 방향이 국도변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소음이 상대적으로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들어오는 것이지요.

다른 지역에 사는 일부 사람들의 경우 3번국도변에 가까이 붙어 있는것을 가지고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있습니다.

제가 전에 살았던 고양시 ㅎ지구를 봐도 가장 잘나가는 블루칩 아파트들은 전철역과 가까운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주변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도 합니다.

즉 대로변과 가깝다는 것은 동전의 앞뒷면 처럼 장단점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은 교통이 편리하며, 특히 출퇴근시 대중교통 수단 이용하기가 엄청 편합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소음이나 매연문제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겠지요.

그래서 다른 지역을 봐도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사는 곳은 대부분 전철역이나 도로가 가까운 곳에 위치한 2~30평형대 아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여기에 해당하는 아파트가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구요.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거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교통보다는 환경을 중시합니다.

제가 전에도 언급했듯이 경기도 광주시로 이사오는 주력층은 인근 분당,성남, 강남, 잠실 등지에서 전세를 사시다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광주시로 매수해서 들어오는 3~40대 직장인들이 많은 포지션을 차지합니다.

이것은 당분간 광주시는 열악한 교통환경에서 웰빙을 강조하는 지역보다는 교통이 편리한, 교통이 향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지는 이유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