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이번 일이 있을 때까지 송도에서는 최소한 입주민의 담합은 없었습니다.
부동산에 매물이 없어서 매수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에서도
가격이 조정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 지역입니다.
물론, 예전에 업자들의 폭탄 돌리기에 대한 소문은 있었지만......T_T;;

다른 지역도 아니고 송도에서 호가 얘기를 하는 걸 보니 좀 우습네요.

혹시 주위에 송도에 아파트가 있는 분이 주변에 있으면 알아 보십시오.
부녀회 사이트에 들어가면 단지 내 청소 문제나 조경 등
이런 얘기 외에는 거의 글도 올라오지 않습니다.
Web Site 관리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송도 전체가 담합해서 가격을 끌어 올리는 것도 아니고,
같은 지역에서 특정 단지가 타 단지 가격을 목표로 하고
타 단지에 비해 저렴하다는 이유로 특정 단지만 설치는 것이 가관이네요.

6,000여 세대에 부동산만 100여개가 넘어서 쉽게 담합하기 힘들텐데,
다른 지역 모두 담합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뒷북 치고 있네요.

게다가, 다른 지역 담합은 해당 지역 전체가 합심해서
최소한 얼마 이상이라는 가이드 라인을 설정해 놓고 시작했는 데,
고작 송도 내 타 단지랑 비교해서 몇 천 정도 떨어진다고
부동산 찾아가서 담합 소리나 듣고 있으니 한심하네요.

타 지역 대비 어느 정도 낮으니 얼마 이상 팔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같은 지역에서 타 단지에 비해서 동일 평수에서 저렴하다는 건
그 만큼 매리트가 떨어져 매수자 선호도에서 문제가 있다는 얘긴 데,
부동산 찾아 간다고 해결될 지 모르겠네요.

송도 사시는 분들은 어느 단지 일지 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