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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이전 계획 없다는 것은 제가 근무하는 회사이기 땜에 확실히 아는거고요
(물론 `대월마을`님의 말씀대로 10년, 20년이 흐르면 언젠가는 이사 갈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20년 전에 한일합섬이 이사 가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설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사실 SKC 이전 소문의 진원지가 어딘 줄 아십니까.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정자지구 대부분의 아파트가 미분양이어서 미분양된 아파트회사는 분양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SKC에 공장 이전 언제 하느냐는 문의 전화가 무지하게 많았습니다(주로 아주머니들)…

그래서 전혀 계획이 없는데 누가 그런 소리하느냐고 하면 아파트 모델하우스(저도 전화 몇통 받았는데 `J 아파트`로 기억됨/주공말고..) 에 갔더니 `분양 담당자들이 이전한다고 하더라` 하는 전화가 많아 이런 전화 때문에 한동안 시달렸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분양에 눈이 멀어(?)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그냥…… 
이 얘기는 SKC수원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은 다 아는 얘기입니다.

물론`사랑해`님의 말씀대로 공장부지 터가 아파트 부지로 형질 변경되어 땅값을 무지 받을 수가 있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요.

그러나 SKC는 장치산업이기 땜에 현실적으로 이전이 쉽지 않고요. 협력업체를 포함1000여명의 생활이 걸려있는 문제이기 땜에 간단치 않습니다. (무지하게 큰 高價의 기계가 10여대가 있고요 만일 이전하게 되면 전부 새로 사야 한다고 합니다....참고로 SKC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화학공장이 아닙니다…미국 FDA에서 인증한 식품 포장용 필름 생산 업체입니다/ 신 라면 새우깡 등의 식품포장지는 거의 저희 회사 제품입니다)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은 지금 아파트를 팔까 말까 고민하시는`시추사랑`님의 정확한 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