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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름대로 시세를 썼는데,그저 시세를 썼을뿐, 정작 중요한 각종 근거제시는 전혀 없네요.

제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서 제시를 해보겠습니다.

분당100>죽전95~100>동백90~95>평촌90>동탄60

@분당을 우선 100점으로 기준을 삼습니다. 최고로 인기 끄는 동판교 바로 밑에 위치했고,전철2개노선,여러 고속도로,서울대병원/차병원,상권,학군등 모두 만족스런 수준입니다.


@죽전은 95~100점입니다. 역시 동판교-분당-죽전-동백 라인의 영향권입니다. 최근 봉준호씨는 향후 5년을 내다본다면 이 라인이 가장 유망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종완씨는 죽전,동백을 신강남이라고 하여 앞으로 투자해야할 곳으로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평촌,동탄은 신강남에서 빠졌습니다.)

전철2개노선,죽전-수서,죽전-송파,죽전-수지-세곡등으로 이러지는 다양한 통로의 고속도로가 생기고,죽전-동백 고속도로를 통해 동백IC이용도 편리합니다. 분당 서울대병원이 매우 가깝고, 서울 본점규모의 신세계백화점,이마트, 단국대이전,죽전디지털밸리, 중대형 위주로 아파트가 생겨서 학력수준도 만족스럽습니다.


@동백은 90~95점입니다. 역시 동판교-분당-죽전-동백라인입니다. 봉준호씨와 고종완씨의 최근 죽전,동백 추천은 이미 기술하였습니다. 경전철로 전철 2개노선에 연결됩니다. 2009년 동백IC가, 4차선에서 10차선으로 용량이 무려 2.5배나 확장되는 영동고속도로에 연결되어, 동백에서 경부고속도로까지 몇분안에 도착하도록 해줍니다.

앞으로 확장되는42번국도,신갈우회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원IC에도 쉽게 도착하게 됩니다. 2008년 생기는 용인-서울간 도로에 연수원~삼막골간 도로로 연결됩니다. 동백-죽전간 고속도로의 마북IC에서 마북-성남-송파간 고속도로 로도 연결됩니다.

서울 백화점 3개규모라는 무려 3만평의 쥬네브 복합상가와 이마트, 아파트 단지마다 복합상가가 있어서 단지앞 상가도 풍부합니다. 2010년에 1,000병상의 연세대 병원이 생기고, 근처에 300병상의 삼성병원도 생깁니다.

당장 입주후에는 근처에 기존 종합병원인 강남병원,삼성병원등이 있고, 동백-죽전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대병원 가기도 용이하며,역시 중대형평형위주라 학력수준도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용인에는 외국어대 부설로 용인외국어고가 있으며,용인지역 거주자 30% 우선할당입니다. 미국SAT만점자가 학교 생기자마자 배출되어 신문에 보도도 되었습니다.)


@평촌은 90점입니다. 평촌은 전철등 여타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으나, 큰 단점이 지방대 종합병원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교도소가 주변이라는등 이런저런 이유로 가격이 크게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판교인프라의 직접적 수혜지역도 아닌데 판교바람을 타고 덩달아 올랐으며, 이당시 평촌과 산본이 담합으로 가격을 올렸다고 맹비난을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아파트에서 한번 형성된 시세는 그 가격대의 거래량때문에 크게 떨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평촌의 큰 단점은 더이상 발전할 자체 호재가 없다는 점입니다. 다만 주변 시세의 변화에 따라 심리적 가격상승요인은 여전히 있습니다.


@동탄은 60점입니다. 동탄은 무려 4만세대로서, 인구로만 보면 정말 신도시급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인구를 가진 곳에 2011년까지 종합병원 하나도 없습니다. 2011년 개원하는 병원도 지방대 병원입니다.

부모된 사람은 압니다. 자식이 아플때의 난감함을 말입니다. 자식 키우다가 종합병원 몇번씩 안가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정말 급하게 갑니다. 그런데 동탄은 무려 4만세대의 큰 도시인데 2011년까지 지방대 종합병원 생기기만 기다려야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이것을 감내하실 수 있습니까?

게다가 동탄에는 전철도 없어서 화성 태안지구를 거쳐야 병점역에 갈 수 있습니다. 출퇴근시 이곳이 태안지구 인구와 동탄의 엄청난 인구와 엉켜서 막힐지 안 막힐지 생각해 보십시오.

동탄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도로를 살펴보면, 용인시에 연결도로를 놓아야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동탄의 4만세대 엄청난 인구가 경부고속도로 용인 기흥IC까지 연결도로로 이동할때, 혹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에 동탄에서 용인 영덕까지 연결도로로 이동할때, 출퇴근 시간에 막힐지 안 막힐지 생각해 보십시오.

삼성전자가 동탄에 자립형 사립고를 세워달라는 요청을 거절했고, 동탄 외국어고 또한 교육청에서 거절했으며, 그나마 동탄에서 국제고 하나 신청해 두었는데 아직 결과 발표 없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의 입장은 수원에 특목고가 충분히 있으므로 더이상 특목고를 주변에 만든다는 것은 과잉이라는 입장입니다. 신문기사를 검색해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동탄에 원래 계획된 것보다 학교수가 준다고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탄사람들이 들고 일어났 는데, 그 결과가 학교수를 줄이지 않는다가 아니라 "차후 다시 논의한다" 입니다.

동탄에서 크게 기대하는 것이 용인 기흥의 기존 삼성전자직원들이나, 기흥공장옆에 신설되는 공장의 삼성전자 직원들이 많이 이사해서 자족도시가 되는 것인데 병원 인프라,교통 인프라,학교 인프라가 저런 식이면 과연 얼마나 들어올지 의문입니다.

참고로 용인 기흥 삼성전자의 신설 공장도 기존 공장 좌측에 조그맣게,기존 공장 우측 용인 기흥IC에 가까운 곳에 크게 건설됩니다.

파주와 비교해 보건대, 파주에는 타 지역에서 전입한 LG직원들이 집을 구해서 파주 집값의 상승이 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파주와 크게 다른 매우 중요한 점은, 기존 기흥 삼성전자 직원들은 타 지역에서 전입하는 직원들이 아닙니다. 이미 영통,분당,용인에 다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인데, 친근한 이웃들과 환경을 벗어나, 이미 인프라가 완성되있는 지역을 벗어나, 종합병원도 전철도 없는 동탄으로 얼마나 이사할지도 의문입니다. (동탄의 종합병원은 2011년 모 지방대병원이 생깁니다.)

또한 동탄의 상가 분양가는 매우 비쌉니다.심지어 모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평당 7천만원에 분양되기도 하였습니다. 상가 분양가가 높다는 얘기는 인구대비 상가가 적어서 장사가 잘 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거주자의 입장에서는 상가가 부족할수록 불편해지고 집값은 떨어지게 됩니다.

동탄의 녹지율은 24%로 요즘 택지지구 녹지율보다도 떨어집니다. 그런데도 녹지공원을 더 만들지 않고 메타폴리스라는 초고층 주상복합을 만들어 동탄중심가의 교통난을 유발하게 됩니다. 게다가 주변에 호텔도 생깁니다. 이 공간들이 모두 녹지공원으로 조성되었다면, 동탄은 녹지 공원면에서라도 좀더 나은 도시가 되었을 것인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입주후 위에 열거한 동탄 인프라의 실상을 직접 몸으로 경험할수록, 동탄의 가격하락을 예측합니다. 마치 예전 수지가 입주당시에는 분당보다 더 비쌌다가 입주후 인프라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자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과 똑같은 맥락입니다.

또한 앞으로 영통 북측의 광교신도시가 생긴후에, 동탄이 어찌될지 미래를 반드시 한번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