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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여의도에서 학교를 댕겼슴다,
여의도-신도시(평촌)-강남,,그리고 기타지역.,,
두루두루 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여의도만한 곳이 없다는 것....주변 당산동,,그리고 평촌, 분당, 산본 같은 곳들이 여의도 아파트값에 육박하려 하지만,,언젠가 여의도의 진가가 확인되는 순간 그들의 아파트값과는 따불이 될 꺼라 확신합니다...

아파트가 오래되어 낡았지만...
여의도 땅덩어리 자체는 대한민국 최고의 요지중 요지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요,,,

그리고 한강고수부지,,,여의도주변 한강고수부지보다 더 좋은 공원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보면 되겠지요...

근데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20-30년동안 여의도를 떠나지 않고 살다보니..
여의도초-중-고등학교 동기동창생들로 엮어져 있지요..
초등학교 친구들 중딩에서 고대로 만나고,,,또 고딩에서 고대로 만나고,,,또 그 지역에서 고대로 살다보니,,인적 네트워크 끝내주는 거 같습니다..

저는 중학교만 여의도에서 댕겼는데,,,이미 초등때부터 친해져있는 친구들이 대다수인걸 보고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주민들 수준도 높고..

또 학군,,학군 하는데,,,여의도는 강남학군 못지 않습니다,,.
한때 여의도중학교는 연합고사 성적 전국 제1위였고,,,전국 수학,과학경시대회를 휩쓸었었습니다,,,,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균 90점을 받아도 반에서 20등밖에 못하는 학교였지요,,,고등학교 합격률도 거의 100%였고.,,

무엇보다도 여의도내에는 유흥시설이 전혀 없어서 공부분위기 최고입니다,,,,아이들이 순수하게 크지요...학교에 깡패도 없었습니다...

어쨋거나,,,이제 다시 여의도로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타임잉이 언제일까 고려중입니다....

시범아파트.,언제 사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