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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전 기사임...판교 중대형 분양이 끝나면..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 ‘파크뷰’ 아파트 30평형대의 실거래 가격이 평당 3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파크뷰 70평형대 이상 중대형 평형은 평당 3000만원을 호가했지만 중소형 평형의 실거래가가 평당 3000만원을 뛰어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가격은 서울 강남의 비슷한 평형을 가진 도곡렉슬의 매매가와도 맞먹는 수준이다.

7일 경기 분당구청과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분당 파크뷰 33평형(전용면적 25.7평)의 실거래가는 가장 최근 거래된 지난 4월말쯤 가격 기준으로 11억원으로 나타났다. 분당 구청 관계자는 “3월에 거래된 실적으로는 10억5000만원 수준이고 4월말 거래된 2건이 11억원으로 신고됐다”고 말했다. 이를 평당가로 환산하면 3300만원 선이다.

이는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35B평형의 실거래가격이 11억원 안팎으로 평당 3100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분당 파크뷰 70평형대 이상은 평당가 4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말 이후 구청에 접수된 실거래 실적은 없지만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의 경우 가장 큰 95평형 기준으로 43억∼45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평당가로는 4000만원 이상이다.

인근 리더스 공인관계자는 “중소형의 경우에는 올들어 2억∼3억원, 중대형의 경우 3억∼4억원씩 가격이 급등하다보니 지난해말까지 호가로만 맴돌던 가격이 실거래가로 현실화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분당 파크뷰 가격에 거품이 끼어있다는 주장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K공인 관계자는 “아무리 녹지나 주거환경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학군과 강남 근접성 면에서 뒤떨어진 파크뷰가 강남의 A급 아파트와 맞먹는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판교분양이 끝난 이후에는 오히려 가격에 거품이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