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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kb시세는 국민은행 뿐만아니라 타 은행에서도 대출가능 금액 산정시 기준자료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은행의 리스크관리 즉 리스크 최소화를 위하여 시세를 가장 보수적으로 책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통상 대출금액의 120~130%에 대하여 근저당을 설정하면서 동시에 시세를 실세의 80~90%만 인정하여 돈을 떼일 확율을 거의 zero에 가깝게 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의 경우에는 부동산시장 상화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낙찰가율이 최소한 70%정도는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 비투기지역의 시세 2억원짜리 아파트에 대한 대출가능금액은 1억2천만원인데, 근저당은 대출가능금액의 120% 즉, 1억4천4백만원에 대하여 근저당을 설정합니다. 만약, 그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질 경우 60% 이하 가격으로 낙찰되면 은행이 손해를 보게 될 확율을 없애기 위해서죠. 시장상황이 더 극단적일 경우에는 낙찰가율이 그 이하가 될 수도 있겠죠. 그래서 대출가능금액 산정기준이 되는 시세도 실세를 일정 비율 하향조정하여 정하는 것입니다. 돈을 떼일 확율을 거의 zero로 만들기 위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