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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 노재영 당선자 
"문화.체육을 군포의 랜드마크로" 


(군포=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 노재영(盧載榮.55.한) 경기, 군포시장 당선자는 16일 "문화와 체육을 군포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문화.체육은 대단히 중요한 무형자산"이라며 "수리산 등을 활용해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활기차고 살아있는 군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교육특구의 일부 보완을 거론했다. 

그는 "이미 수립된 계획을 검토한 결과 영어교육에 너무 치우치는 등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청소년들의 인성과 적성 및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영어마을을 보다 세밀하게 벤치마킹하고 학부모와 교육계, 학생 등의 의견을 폭넓게 들어 빠른 시간내에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를 만들어 군포의 명문고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구 도심지의 균형발전과 벤처밸리 조성 사업도 강조했다. 

그는 "구도심을 산본신도시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복합 뉴타운으로 건설하겠다"며 "빠른 시간내에 이에 맞도록 도시계획을 재정비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또 "경기도와 협력해 LS전선, 유한양행 부지 등에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파주 LCD단지에 버금가는 벤처밸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같은 시정 목표의 달성을 위해 "사회, 도시, 건설,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0-30명으로 구성된 TF팀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노 당선자는 말했다. 

kim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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