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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말 후곡에서 마포 용강동 S아파트로 이사왔습니다.남편이 출퇴근에 고생하는게 싫었어요.내후년 내가 복직해 강남권으로 출퇴근할 생각도 하니 빨리 시내로 나가야 겠다는 마음뿐이었어요.
별로 돈 보태지 않고 바꿔 탔어요.이사온 아파트는 3베이에 입주 2년된 새것이라서 만족도는 높습니다.옛날에는 가격차가 많았는데 거의 없더라구요.
주변이 신도시만큼 깨끗하지 않아도 그런대로 만족합니다.아이들이 어려 학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그래도 좀 신경이 가던데요. 1년에 특목고 10명 정도는 보낸다고 해서 그냥 매수 결심했어요.
일산이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속상했지만 여기도 살때보다 쫌 올랐네요.호수공원 산책이 이따금 그립습니다.
남편이 퇴근 5분만에 집에 오니 그게 가장 좋습니다. 자유로 막혀 화전길로 돌아서 20분 절약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적에 말은 안했지만 마음이 아팠어요.   
그 곳 팔고 여기 전세 끼고 사놓고 일산에 전세 사시는 것도 고려해 볼만합니다.여기 30평 전세가가 3억 가까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