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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듭니다.
과거의 우리의 집 문화는 가족수와 크기가 상관성이 비교적 높았는데
그 때보다는 지금은 그렇지 않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제가 사는 경기도 일산에 60평대는 오히려 젋은 부부에 초등생 하나 내지는 두명사는 집이 더 많습니다.
저 역시 49평짜리에 집사람과 아이 둘입니다. 부모님은 같은 일산에 사시는데 오히려 저희집보다 평수가 작습니다.

제가 사는 단지는 38평부터 69평까지 있는 단지인데 38평과 49평단지에는 어르신이 비교적 있는 편인데 59평과 69평에는 어르신들의 거의 없습니다.
작년에 집을 조금 큰 곳으로 옮기려고 60평대 알아 보았는데 집을 구경한집에 60대 어르신이 사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과거보다는 많이 바뀌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부른 소리라 할 지는 몰라도 제가 아주 잘아는 여의도, 목동, 일산
어디를 봐도 정도의 차이 내지는 기존에 거주하던 분들을 제외하고 큰
평수 아파트를 구매코자 하는 사람들은 30대후반과 40대초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30대중반부터 40대초반 들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벤처, 전문가 집단, 금융기관 고액연봉자 등등해서...
이들은 사치스럽다할 지 몰라도 가족수를 기준으로 집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각 방을 기능별로 활용할 계획을 짜고 구한답니다.